김하성 '톱타자'가 천직인가... 밥상차리기에 홈런포까지 '버라이어티', 타격감 폭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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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치는 1번 타자의 등장인가.
올 시즌 주로 하위타순에 배치됐던 김하성은 지난달 23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전부터 1번 타자로 나섰다.
1일 경기까지 김하성이 1번 타자로 나온 경기의 OPS는 0.801로, 시즌 평균(0.751)은 물론이고 2번째로 높은 6번 타순(0.764)과도 꽤 차이가 난다.
1번 타자로 나온 첫날부터 홈런포를 가동한 김하성은 다음날에도 대포를 쏘아올렸고, 하루 건너 26일 워싱턴전에서도 아치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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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주로 하위타순에 배치됐던 김하성은 지난달 23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전부터 1번 타자로 나섰다. 당시만 해도 좌완 알렉스 우드를 상대하기 위해서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그는 6경기 연속 톱타자로 출전했다.
이전 3경기에서 5안타를 기록할 정도로 타격감이 좋았던 김하성은 1번 타순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6경기에서 톱타자로 나온 기간 김하성은 타율 0.280(25타수 7안타), 홈런 3개, 5득점을 기록했다. OPS는 무려 1.019까지 나왔다.
이 기간을 포함해 김하성은 올 시즌 1번 타순에서 가장 뛰어난 생산력을 보이고 있다. 1일 경기까지 김하성이 1번 타자로 나온 경기의 OPS는 0.801로, 시즌 평균(0.751)은 물론이고 2번째로 높은 6번 타순(0.764)과도 꽤 차이가 난다.
홈런만 나온 것은 아니다. 김하성은 볼넷 역시 종종 골라내며 테이블세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6경기 연속 1번 타자로 나왔던 기간 그의 출루율(0.379)이 타율에 비해 0.1 가까이 차이난다는 것도 이를 증명하고 있다. 어쩌면 1번 타순의 뜻밖의 천직일 수도 있다.
올 시즌 김하성은 9개의 홈런 중 3개를 1번 자리에서 만들었다. 이는 7번 타자로 나왔을 때와 같은 기록이다. 그러나 7번 타자로는 117타석에 나온 반면, 1번으로는 10경기 47타석에 그쳤다.
앞선 2경기에서 각각 7번과 8번 타순에 이름을 올렸던 김하성은 2일 신시내티와 원정경기에서 3게임 만에 1번 타자에 복귀했다. 첫 두 타석에서 삼진과 뜬공으로 물러났던 그는 6회와 7회 각각 상대 실책 속에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마지막 타석에서는 몸쪽 낮게 떨어지는 싱커를 공략해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날 김하성은 5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고, 팀도 12-5로 승리하며 6연패를 끊어냈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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