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떠나는 데 헤아의 굴욕…1시간 49분짜리 ‘실수 모음집’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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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데 헤아가 실수하는 장면이 담긴 1시간 49분짜리 영상이 공개됐다.
영국 '더 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한 팬이 맨유에서 데 헤아가 만든 실수들을 모아서 영상을 제작해 비난을 받았다. 이 영상의 길이는 1시간 49분 2초로, 데 헤아의 최악의 모습들을 보여준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2011-12시즌부터 맨유에서 뛰기 시작한 데 헤아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맨유의 골문을 지켰지만, 최근 맨유와 재계약 협상을 하던 중 대화가 틀어져 맨유를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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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다비드 데 헤아가 실수하는 장면이 담긴 1시간 49분짜리 영상이 공개됐다.
정확히는 1시간 49분 2초다. 영국 ‘더 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한 팬이 맨유에서 데 헤아가 만든 실수들을 모아서 영상을 제작해 비난을 받았다. 이 영상의 길이는 1시간 49분 2초로, 데 헤아의 최악의 모습들을 보여준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해당 영상의 제목은 이다.
이 영상을 접한 팬들의 반응은 데 헤아의 편이었다. ‘더 선’이 소개한 반응들 중에서는 “안타깝고 슬픈 한 남자가 거의 2시간 동안 이 영상에 나왔다. 데 헤아가 팀을 떠날 시간이기는 하지만, 그는 훌륭한 선수였다. 데 헤아는 존경을 받을 자격이 있다”, “진정하자. 데 헤아는 현재 팀의 전술에 맞지 않을 수 있지만, 몇 년 동안 훌륭한 선수였다. 데 헤아는 우리팀의 전설이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골키퍼들 중 하나다”라며 데 헤아를 옹호했다.
2011-12시즌부터 맨유에서 뛰기 시작한 데 헤아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맨유의 골문을 지켰지만, 최근 맨유와 재계약 협상을 하던 중 대화가 틀어져 맨유를 떠나게 됐다. 영국 ‘디 애슬레틱’에 의하면 데 헤아가 연봉 삭감에 동의해 맨유와 재계약에 합의했지만, 이후 맨유가 제안을 철회하고 데 헤아에게 더 낮은 연봉이 포함된 계약 조건을 제시해 협상이 결렬됐다.
결국 데 헤아는 맨유를 떠나게 됐다. 현지 시간으로 6월 30일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된 데 헤아는 이제 공식적으로 자유 계약(FA) 신분이 되어 자유롭게 협상을 할 수 있다. 아직 맨유와 추가로 대화를 나눌 수는 있으나, 분위기를 감안하면 데 헤아가 맨유에 잔류하는 모습을 그리기는 힘들어 보인다. 데 헤아는 현재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나스르와 연결되고 있다.
맨유는 데 헤아의 대체자로 인터 밀란의 안드레 오나나, 페예노르트의 저스틴 베일로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선수들 모두 빌드업 능력이 탁월한 골키퍼들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원하는 유형의 골키퍼에 가깝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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