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촌 최태문 화백 ‘소와 함께 80년’ 초대전 개최

김인수 기자 2023. 7. 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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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년 동안 우리 민족과 친숙하게 동고동락해 온 소(牛)에 관한 작품을 통해 한국 정서를 대표하는 원로작가 우촌 최태문 화백의 초대전이 경남 창원에서 열린다.

지난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창원시 의창구 문화대장간 풀무갤러리에서 열리는 우촌 최태문 화백의 초대전 '소와 함께 80년'에는 소의 은혜로움을 다양하게 표현한 신작 30여 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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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까지 창원 문화대장간 풀무갤러리서 신작 선보여
50여 년간 한국 정서 대표하는 다양한 소 표현에 천착

수천 년 동안 우리 민족과 친숙하게 동고동락해 온 소(牛)에 관한 작품을 통해 한국 정서를 대표하는 원로작가 우촌 최태문 화백의 초대전이 경남 창원에서 열린다.

원로작가 우촌 최태문 화백의 초대전 ‘소와 함께 80년’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창원 문화대장간 풀무갤러리에서 열린다. 우촌 제공


지난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창원시 의창구 문화대장간 풀무갤러리에서 열리는 우촌 최태문 화백의 초대전 ‘소와 함께 80년’에는 소의 은혜로움을 다양하게 표현한 신작 3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최 화백의 분방한 운필로 시각적인 이미지에 구애받지 않는 심상의 세계를 전개하려는 의지를 드러내는 다양한 작품이 선보인다.

우촌은 소싸움의 발원지이자 소의 고장 진주에서 팔십 평생을 살아온 원로 화가다. 반세기 동안 소만을 탐구한 그는 소를 주제로 특유의 강렬한 붓놀림으로 역동적이거나 정적인 다양한 모습의 소를 표현한다.

소 작품을 통해 한국 정서를 대표하는 최 화백은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장(26회)을 지냈으며, 한국예총 문화대상, 경남예술인 상 등을 받았다.

최 화백은 “소 그림을 그린 지 50여 년이 흘렀지만 소가 가진 우직한 성격과 순박한 외모를 표현하기에 아직도 부족함이 많다”며 “앞으로 1000점의 소를 그리는 것이 목표이다. 작품을 준비하면서 현대미술의 흐름에 맞는 세밀화, 아크릴 등 다양한 기법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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