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국립공원 동부지역본부장에 송동주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장 부임

지리산·가야산·경주·한려해상·주왕산국립공원 등 담당
진주 상평산단 내 임시청사… 신진주역세권 청사 신축

국립공원공단 동부지역본부는 3일 제1대 본부장으로 송동주(55) 전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 소장이 부임한다고 2일 밝혔다.

송동주 국립공원 동부지역 본부장

국립공원공단 동부지역본부는 지리산·가야산·경주·한려해상·주왕산국립공원 등을 담당한다.

동부지역본부는 경남 진주시 상평산단 내 혁신지원센터 일부를 임대해 임시 청사로 사용하며 국립공원공단 동부지역본부 청사는 신진주역세권에 3층 규모로 신축한다.

진주시 가좌동 신진주역세권에 건립될 국립공원공단 동부지역본부 위치도..진주시 제공

업무를 위한 사무공간, 휴게공간 외에 접근성이 좋은 1층을 국립공원의 가치와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전시·체험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방문객이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개해 국립공원과 시민 간의 상호 작용과 문화교류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임 송 본부장은 “동부지역본부는 산불·재해, 기후변화 대응, 야생생물 질병 관리, 권역별 특별단속팀 운영 등 동부권역 광역 대응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진주시 가좌동 신진주역세권에 건립될 국립공원공단 동부지역본부 조감도..진주시 제공

송 본부장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 배정고와 한국해양대를 졸업한 데 이어 1992년 12월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입사해 공단 종복원기술원장과 공단 본사 자원보전처장,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장,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장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