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 사기 수정해” 온앤오프 소속사, 팬들 우롱하나…이벤트 일처리 빈축

황혜진 2023. 7. 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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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그룹 온앤오프 팬 대상 이벤트 진행 방식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온앤오프는 7월 29일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단독 팬미팅 'BE HERE NOW'(비 히어 나우)를 개최한다.

소속사는 당시 3만 7,000원 상당의 음반을 구매한 팬들 중 총 604명에게 온앤오프 전역 후 개최될 스페셜 이벤트 응모권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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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WM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그룹 온앤오프 팬 대상 이벤트 진행 방식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온앤오프는 7월 29일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단독 팬미팅 'BE HERE NOW'(비 히어 나우)를 개최한다.

이번 팬미팅은 온앤오프 멤버들이 전역 후 처음 팬들과 대면하는 행사다. 온앤오프는 6월 20일 MK(엠케이)를 필두로 26일 제이어스와 와이엇, 27일 효진과 이션이 순차 전역했다. 28일 위버스 단체 생방송을 통해 완전체 활동을 재개했다.

멤버들과 팬들은 오랜만에 개최되는 대면 행사에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던 상황. 이 가운데 팬미팅 관련 소속사 세부 공지가 팬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W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8월 온앤오프 스페셜 앨범 ‘Storage of ONF’(스토리지 오브 온앤오프)를 판매했다. 멤버들이 입대 전 녹음 등 작업을 마친 앨범이었다.

소속사는 당시 3만 7,000원 상당의 음반을 구매한 팬들 중 총 604명에게 온앤오프 전역 후 개최될 스페셜 이벤트 응모권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벤트 기간 내 온앤오프 스페셜 앨범 '스토리지 오브 온앤오프'를 구매한 분들 중 추첨을 통해 시크릿 이벤트 초대하겠다"라는 내용의 공지였다.

당시 소속사는 이벤트 응모처를 통해 "쇼케이스 장소(로비, 객석 포함) 입장 후 모든 팬 여러분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며 마스크 미착용 시 입장이 제안될 수 있습니다"고 명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팬들은 통상적인 앨범 가격에 비해 높은 가격으로 책정된 스페셜 버전을 다수 구매하며 전역 후 쇼케이스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멤버들 전역과 팬미팅 공지가 이뤄진 후 팬들은 트위터 등 SNS상에서 'WM_사기이벤트_수정해'라는 해시태그로 소속사를 향한 항의를 이어가고 있다. 소속사가 당첨자 604명에게 팬미팅 관람권이 아닌 팬미팅 두 회차 중 진행되는 사운드체크, 하이터치 행사 기회만 제공하겠다고 공지했기 때문.

이에 당첨된 팬들은 물론 미당첨자들 사이에서도 "'군백기'(군대+공백기)를 기다린 팬들을 우롱한 처사", "쇼케이스 문구를 뒤늦게 삭제한 건 응모한 팬 입장에서 사기 아닌가", "이벤트에 당첨된 팬은 아니지만 정말 빈정 상한다", "일 못하는 WM" 등 지적과 비판이 쏟아졌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아직 어떠한 공식 대응도 하지 않고 있다.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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