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노란봉투법·방송법 밀어붙이면 필리버스터·권한쟁의로 막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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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또다시 협치를 무시한 채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을 숫자만 믿고 밀어붙인다면 필리버스터와 권한쟁의심판으로 막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올 상반기 마지막 임시국회마저 민주당의 일방적 폭주로 막을 내렸다. 노란봉투법 본회의 부의, 이태원참사특별법 패스트트랙 지정,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철회 촉구 결의안 채택, 감사원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 등 쟁점 안건 모두를 합의 없이 철저히 숫자의 힘으로만 밀어붙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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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은 2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또다시 협치를 무시한 채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을 숫자만 믿고 밀어붙인다면 필리버스터와 권한쟁의심판으로 막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올 상반기 마지막 임시국회마저 민주당의 일방적 폭주로 막을 내렸다. 노란봉투법 본회의 부의, 이태원참사특별법 패스트트랙 지정,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철회 촉구 결의안 채택, 감사원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 등 쟁점 안건 모두를 합의 없이 철저히 숫자의 힘으로만 밀어붙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 원내대변인은 "민생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당리당략과 표 계산에만 몰두하고 있는 민주당을 보고 있자니, 국민들께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민주당에게 국민은 그저 선거를 위한 소모품에 불과한 모양인가 보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연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집회를 열고서 선동할 때는 언제고, 오염수 방류 철회 결의안을 채택하는 날 일본 북해도 여행 계획을 세운 민주당 소속 김영주 국회부의장의 문자는 민주당의 민낯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며 "겉으로는 국민들을 위하는 척 하지만 실상은 자신들의 이익에만 골몰하고 있는 모습, 이게 바로 민주당의 본모습"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런 민주당의 위선과 선동으로 인해 대한민국이 시름시름 앓고 있다"며 "또다시 시작된 민주당의 선동정치는 고스란히 수산업자와 횟집·젓갈집 상인들에게 피해가 전가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의 '반국가세력' 발언을 두고 민주당이 발끈하는 모습을 보니, 제 발이 저린가 보다"라며 "국민의힘은 이런 민주당의 반국가적 선동행위에 단호히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지난달 30일 노란봉투법의 본회의 부의, 이태원 특별법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 후쿠시마 오염수 결의안 등 여야 간 이견이 있던 쟁점 법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일괄 처리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규탄대회 등을 통해 즉각 반발하며 필리버스터와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 등 관련 조치를 예고한 상태다.
buen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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