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해외긴급구호대, 캐나다 산불 진화 돕기 위해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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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2일 캐나다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지원하기 위해 출국했다.
외교부는 2일 "권기환 외교부 본 대사를 긴급구호대장으로 한 산림청, 소방청, 소방청,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의료 인력 등 총 151명 규모의 긴급구호대가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캐나다 퀘벡주에서 산불 진화를 위해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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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2일 캐나다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지원하기 위해 출국했다.
외교부는 2일 "권기환 외교부 본 대사를 긴급구호대장으로 한 산림청, 소방청, 소방청,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의료 인력 등 총 151명 규모의 긴급구호대가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캐나다 퀘벡주에서 산불 진화를 위해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해외긴급구호대 파견을 결정한 건 올 들어 두 번째다. 지난 2월 튀르키예에서 강진이 발생했을 당시, 정부는 구호대를 3진으로 나눠 구호활동을 지원하고 복구·재건을 도왔다. 이번 캐나다 산불 진화 지원 활동에는 외교부 5명, 산림청 70명, 소방청 70명, 코이카 3명, 의료 인력 3명이 투입됐다.
외교부는 "사상 최악의 산불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캐나다 산불의 조속한 진화를 지원하고, 올해 수교 60주년인 우방이자 한국전 참전국인 캐나다와의 양국관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호대 발대식엔 박용민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과 임상섭 산림청 차장, 이일 소방청 차장 등이 참석해 대원들을 격려했다.
캐나다 전역에서는 전날 기준 3,136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피해 면적은 880만ha로, 역대 최대인 1989년 산불의 규모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캐나다 산불의 영향으로 미국 미네소타·아이오와·미시건 등 17개 주에선 대기질 경보도 발령했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박진 외교부 장관 주재로 '민관 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열어 해외긴급구호대의 캐나다 파견을 결정했다.
문재연 기자 munja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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