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휴일 33℃ 찜통더위...제주도·전남 해안 장맛비

박현실 2023. 7. 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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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인 오늘도 내륙에서는 33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후부터 제주도와 전남 해안은 장맛비 소식이 있는데요,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캐스터]

네, 뚝섬 한강 수영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물놀이를 나온 시민들이 굉장히 많네요?

[캐스터]

네, 휴일인 오늘도 찌는 듯한 가마솥 더위가 기승입니다.

그래서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해지는 한강 수영장에 나와 봤는데요,

아이들은 물장구를 치며 노느라 여념이 없고,

어른들은 그늘이 있는 파라솔 아래 앉아 휴식을 취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은 32도까지 오르며 어제만큼이나 덥겠습니다.

더위 대비 단단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무더위가 심해지면서 폭염특보는 계속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대구와 영남 일부 지역으로 폭염경보가 확대됐고,

서울 등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한낮 기온 서울과 대전 32도까지 오르겠고,

남부 지방은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대구 35도, 전주 33도, 광주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구름 사이로 볕이 내리쬐면서 전국의 자외선 지수도 '매우 높음'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야외 활동하실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덧발라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장마가 소강 상태에 든 내륙과 달리 남해안과 제주도는 오후부터 장맛비 소식이 있습니다.

내일까지 제주 산간 120mm 이상, 제주도 최고 100mm, 전남 해안 70mm 이상의 비가 오겠고,

오늘 밤사이 제주도는 시간당 최대 60mm의 집중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정체전선은 화요일에 중부 지방까지 북상해 전국에 장맛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찜통 더위에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하다 보면 열사병이나 탈진 등의 증세가 나타나기 쉽습니다.

그늘에서 휴식을 충분히 취하고, 수분 섭취 자주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그래픽: 장예은

YTN 박현실 (gustlf199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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