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프리뷰] '강등권은 안 돼' 간절함으로 무장한 인천vs강원, 사실상 '6점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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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잡아야 하는 상대를 만났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강원FC는 7월 2일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를 치른다.
다만, 최근 5경기 기준으로는 인천이 우세하다.
더불어 인천과 강원의 승점 차이가 겨우 7점인지라, 이날 경기 결과는 매우 치명적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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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무조건 잡아야 하는 상대를 만났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강원FC는 7월 2일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를 치른다. 인천은 4승 8무 7패(승점 20)로 9위, 강원은 2승 7무 10패(승점 13)로 11위다.
홈팀 인천은 최근 반등의 기미를 보이다가 또다시 패배를 맛봤다. 포항 스틸러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총력전을 펼쳤지만, 골 결정력이 발목을 잡으면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에 6경기 무패 행진(1승 5무)이 종료됐고, 강등권과의 격차를 벌리는 데 실패했다.
원정팀 강원은 최근 초강수를 뒀다. 최용수 감독이 물러나고 윤정환 감독이 부임했다. 아무래도 8경기 무승(2무 6패) 여파가 컸다. 윤정환 감독 체제 첫 경기는 수원FC 원정이었고, 아쉬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고무적인 것은 경기력이 좋았다는 점이다.
양 팀 모두 주중에 FA컵 8강전을 치렀다. 차이점이 있다면 선수 구성이었다. 인천은 수원 삼성(3-2 승)전에서 에르난데스, 천성훈, 제르소, 음포쿠, 델브리지 등 주전 자원을 적지 않게 사용했다. 반면, 강원은 포항전(1-2 패)에서 과감한 로테이션으로 주축에 휴식을 부여했다. 체력적인 면에서는 강원이 좀 더 여유가 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인천이 2-0으로 승리했다. 당시 전반 22분, 제르소의 크로스를 김준엽이 쇄도하며 감각적으로 밀어 넣었다. 이어 후반 40분, 제르소의 침투 패스를 받은 에르난데스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통산전적에서는 강원이 35경기 15승 6무 14패로 한 경기 앞서고 있다. 다만, 최근 5경기 기준으로는 인천이 우세하다. 3승 1무 1패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승점 6점'짜리 경기나 다름없다. 인천은 강등권과 격차를 벌림과 동시에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강원은 최하위 수원(승점 10)과 3점 차에 불과해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 더불어 인천과 강원의 승점 차이가 겨우 7점인지라, 이날 경기 결과는 매우 치명적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더 이상 추락할 곳이 없는 인천과 강원. 무조건 승리해야 하는 경기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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