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1번타자’…타순 변화무쌍한 리드오프 이형종에 대한 평가는?[스경X현장]

김하진 기자 2023. 7. 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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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이형종. 연합뉴스



‘1번타자’ 이형종이 키움의 공격 옵션 중 하나로 떠올랐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SG와의 경기를 앞두고 1번 타자로 나서는 이형종에 대해 “리드오프라는 단어보다는 그냥 ‘첫번째 타자’라고 하면서도 ”왼손 투수 상대할 때 괜찮다“라고 밝혔다.

이형종은 전날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 3득점으로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겨울 퓨처스리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키움에 둥지를 튼 이형종은 이적 후 다양한 타순에서 뛰고 있다. 3번 타순을 제외하고 1번부터 9번까지 다양한 자리에서 타석을 소화했다. 그 중에서 2번 타자로서 가장 많은 70타수를 뛰었지만 타율은 0.214에 그쳤다. 4번 타순에서도 39타수 12안타 타율 0.308로 중심 타자로서의 역할도 하기도 했다.

그리고 최근 1번 타순에서도 공격 첨병의 임무를 잘 수행했다.

홍원기 감독은 ”어제(1일)처럼만 상대팀이 왼손 선발이 나왔을 때 공격 물꼬를 좀 푼다고 하면 득점을 올릴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도 이형종은 1번 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SSG 선발은 좌완 오원석이다.

고척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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