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거절했지만 맨시티는 가능?…"4년 전부터 영입 원했다"

이민재 기자 2023. 7. 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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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프렝키 더 용(26)이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르셀로나로 떠난 일카이 귄도안(32)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타깃이었던 더 용을 바라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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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렝키 더 용이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할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르셀로나의 프렝키 더 용(26)이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르셀로나로 떠난 일카이 귄도안(32)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타깃이었던 더 용을 바라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는 아스널이 1억 500만 파운드(약 1,758억 원)로 웨스트햄의 데클란 라이스를 노리면서 영입을 포기했다. 이후 미드필더 공백을 채울 선수를 찾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더 용은 작년 여름 이적 시장 내내 맨유의 관심을 받았지만 결국 스페인에 잔류하게 됐다"라며 "이번에는 맨체스터 시티가 나설 계획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설득에 나설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더 용은 바르셀로나의 라리가 우승을 이끌면서 팀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가 심각하다. 팀을 떠나야 할 수도 있다. 맨체스터 시티가 매력적인 제안을 건넨다면 더 용의 이적 가능성은 높아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금액은 어느 정도일까. 이 매체는 "맨체스터 시티가 라이스 영입을 위해 9,000만 파운드(약 1,507억 원)를 준비한 바 있다. 바르셀로나가 비슷한 금액을 요구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 프렝키 더 용이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할까.

2019-20시즌부터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더 용은 팀의 핵심이다. 지난 2022-23시즌 총 43경기서 2골 4도움을 기록했다. 라리가 33경기 중 29경기에 선발로 나설 정도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그의 계약은 2026년 6월에 끝난다.

더 용은 지난 여름 이적 시장을 가장 뜨겁게 달궜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 사령탑을 맡으면서 아약스 시절 한솥밥을 먹은 더 용을 영입하길 원했다.

7,100만 파운드(약 1,189억 원)라는 구체적인 이적료가 나오면서 이적 가능성이 커졌다. 바르셀로나도 더 용의 이적을 원했다. 재정 문제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전이 없었다. 더 용이 이적 대신 잔류 의사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더 용 이적을 두고 여러 이야기가 나올 전망이다. '데일리 메일'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4년 전에도 더 용 영입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적이 있다. 여전히 그를 데려오는 데 관심이 크다"라고 언급했다.

▲ 프렝키 더 용이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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