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환경 규제 강화에 국내 기업도 대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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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지난달 30일 서울 은평구 소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반도체와 배터리, 철강 및 소재기업과 국제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지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설동근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이한경 에코앤파트너스 대표, 이옥수 딜로이트안진 파트너 등 민간 전문가들은 최근 국제환경규제 현황을 공유했다.
이 간담회는 국제적으로 환경 관련 규제들이 빠르게 도입되면서 이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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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는 지난달 30일 서울 은평구 소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반도체와 배터리, 철강 및 소재기업과 국제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지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설동근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이한경 에코앤파트너스 대표, 이옥수 딜로이트안진 파트너 등 민간 전문가들은 최근 국제환경규제 현황을 공유했다. 참석 기업과 업종단체는 수출 촉진을 위해 환경부에 환경정보 측정 지원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규제동향 정보를 제공해줄 것을 요청했다.
환경부는 앞으로 국제 콘퍼런스를 통해 공급망 실사와 기후공시 등 최신 동향을 지속해서 공유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업들의 녹색경영을 촉진하기 위해 국제 공시기준에 맞춰 환경정보공개제도 개편 및 탄소배출량 측정·보고·검증(MRV)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간담회는 국제적으로 환경 관련 규제들이 빠르게 도입되면서 이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제회계기준(IFRS)재단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기후 관련 공시기준 최종안을 발표했다. 이에 같은달 14일에는 유럽의회가 배터리의 전과정 탄소배출량을 측정하는 탄소발자국 제도를 의무화하는 배터리법을 통과시키는 등 환경 규제를 제품 단위로 강화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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