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담은 소방심신수련원 짓는다…2026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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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무원 마음건강 전문 치유시설인 소방심신수련원이 자연 친화적으로 설계돼 오는 2026년 준공한다.
소방청은 소방심신수련원 신축사업 건축설계 공모에 주식회사 범도시 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의 '송림향휴(松林享休)'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소방대원들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고 건강하게 현장으로 복귀해 국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돕는 최고의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고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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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재난땐 자원집결지·치료센터로 활용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전문 치유시설인 소방심신수련원이 자연 친화적으로 설계돼 오는 2026년 준공한다.
소방청은 소방심신수련원 신축사업 건축설계 공모에 주식회사 범도시 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의 '송림향휴(松林享休)'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소방심신수련원은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일대 10만7405㎡의 부지에 연면적 1만474㎡ 지하 1층 지상 9층 총 120실 규모로 짓는다. 2026년 준공이 목표다.
당선작은 넓은 부지를 활용한 시설 공간 배치를 가장 우수하게 설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객실과 심신치유시설을 분리 조성해 오롯이 심신치유가 가능한 공간을 확보했다.
심신치유시설은 명상 정원과 맨발 산책로, 피톤치드 숲, 야생초화원 등 자연 녹지공간을 활용해 조성된다.
개원하면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등 유병률이 높은 소방관을 위한 다양한 직무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게 된다.
또 대형 재난 발생 시 전국 시·도에서 동원된 소방 인력·장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전진기지인 자원집결·대기소나 주민 대피 장소로 활용한다. 감염병 확산 시에는 주민생활치료센터로도 쓰일 계획이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소방대원들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고 건강하게 현장으로 복귀해 국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돕는 최고의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고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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