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인력난' 겪는 중소기업들…54% "외국인력 채용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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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중 절반은 외국인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채용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소프트웨어(SW) 인력 채용과 관련해 기업체 187개사, 취업준비생 77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취업준비생의 55%도 외국 SW 전문인력이 국내 중소기업 SW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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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SW 전문인력 채용의사 피력 54.5%
기업 선호 국가는 '인도, 베트남, 중국' 순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중소기업 중 절반은 외국인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채용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소프트웨어(SW) 인력 채용과 관련해 기업체 187개사, 취업준비생 77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현재 외국 국적 직원을 채용한 기업은 27.3%이나, 향후 외국인 SW 전문인력 채용의사를 피력한 기업은 54.5%로 나타났다. 한국인 전문인력보다 외국인 경력직 개발자 채용 시 갖는 장점으로는 응답자의 68.4%가 '동일 수준 개발자를 저렴한 임금으로 채용해 비용 절감'을 꼽았다. 기업이 선호한 국가는 인도, 베트남, 중국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응답기업의 60.4%는 외국 SW인력 채용이 해당국 수출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답했으며, 관련 정부 프로그램이 신설될 경우 지원하겠다는 비율은 74.3%에 달했다. 취업준비생의 55%도 외국 SW 전문인력이 국내 중소기업 SW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현재 중소기업의 75.4%는 SW전문인력 채용 및 유지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으며, 채용 및 고용유지 시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중소기업의 74.3%가 '필요한 역량을 갖춘 지원자 부족'을 꼽았다. SW인력난의 주요 원인으로는 '대기업과의 연봉 격차로 인한 기업군 간 경쟁 심화'와 '중급이상 개발자 인력 부족'이 각각 68.4%, 64.2%를 차지했다.
한편 SW 취업준비생들은 중복 합격시 67.9%가 대기업을, 26.6%가 중견기업이나 매출액 1000억 이상 기업을 선택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중소·벤처·스타트업을 선택한 비율은 5.4%에 그쳤다. 그 이유로는 '임금이 적을 것 같아서', '직업 안전성이 낮을 것 같아서'가 각각 61.1%, 60.5%를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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