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권 악마' 돌아오나… 키움 홍원기 "러셀, 빠르면 전반기 내 복귀"

김영건 기자 2023. 7. 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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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홍원기(50) 감독이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29)의 부상 경과를 알렸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홍원기 감독은 러셀의 부상에 대해 "트레이닝 파트의 예상인데 빠르면 올스타 브레이크 전에도 복귀할 수 있다. 조심스럽게 소통하고 있다"라며 "하지만 부상 부위가 완전하게 회복되지 못하고 경기를 한다면 부상이 더 길어질 수 있다. 그런 부분이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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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50) 감독이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29)의 부상 경과를 알렸다.

에디슨 러셀.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2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러셀은 손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진 상황이다. 중심타선에 주로 나서 득점권 타율 0.415로 맹활약 했던 러셀의 이탈은 키움에도 뼈아팠다. 이 상황에서 러셀의 부상 회복 소식이 들려왔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홍원기 감독은 러셀의 부상에 대해 "트레이닝 파트의 예상인데 빠르면 올스타 브레이크 전에도 복귀할 수 있다. 조심스럽게 소통하고 있다"라며 "하지만 부상 부위가 완전하게 회복되지 못하고 경기를 한다면 부상이 더 길어질 수 있다. 그런 부분이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반기에 돌아와서 팀에 도움이 된다면 좋겠지만 확실하게 나아서 돌아오는 게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전날(1일) 좌완 선발투수 이안 맥키니가 KBO리그에 데뷔한 지 2경기 만에 6이닝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패스트볼 구속은 시속 140km 초반에 머물렀지만 체인지업이나 커터 등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 SSG 타선을 봉쇄했다.

이안 맥키니. ⓒ키움 히어로즈

이에 홍원기 감독은 "데뷔전보다 여유를 찾은 것 같다. 제구력이나 구종 선택도 좋았다. 포수와의 호흡도 잘 맞는 모습"이라며 "섣부른 판단이지만 전날 경기는 괜찮았다. 연착륙할 수 있도록 좋은 흐름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키움은 이형종(우익수)-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이원석(지명타자)-송성문(3루수)-임지열(좌익수)-이지영(포수)-김수환(1루수)-김주형(유격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로 우완 최원태가 나선다.

 

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dudrjs70@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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