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금융사기 막아주는 '전통시장 장금이 결연' 부산·경남 확대

사기 예방 및 상생 금융 등 전통시장 금융서비스 환경 개선 지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지난달 30일 부산 연제구 연동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부 제공연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금융감독원과 전통시장 상인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금융서비스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장금이 결연'을 부산과 경남지역까지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부전마켓타운, 부산진시장, 수영팔도시장과 경남은행은 진주중앙시장, 거제 고현시장, 양산남부시장과 각각 장금이 결연을 맺었다.

장금이 결연은 시장을 의미하는 ‘장’과 금융기관을 의미하는 ‘금’을 합친 말로 조선시대 어의녀의 이름을 따 전통시장의 어려움을 금융서비스 지원으로 치유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버스를 개조한 이동 점포를 만들어 정기적으로 해당 전통시장을 찾아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상인 대상 특별 적금상품을 출시해 대출 시 우대 금리를 적용할 계획이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