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드러내면 무조건 죽여버리겠다는 구시대적 공포…외롭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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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석천이 퀴어축제 참가를 인증했다.
홍석천은 1일 서울 을지로 일대에서 열린 제24회 서울퀴어문화축제에 다녀와 현장에서 찍은 사진 등을 공개하며 소감을 밝혔다.
홍석천은 또 "국가인권위원회 세계인권선언 제1조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하며 평등하다. 제2조 모든 사람은 인종 피부색 성 언어 종교 등 어떤 이유로도 차별받지 않는다"는 문구를 피부에 새겨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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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방송인 홍석천이 퀴어축제 참가를 인증했다.
홍석천은 1일 서울 을지로 일대에서 열린 제24회 서울퀴어문화축제에 다녀와 현장에서 찍은 사진 등을 공개하며 소감을 밝혔다.
홍석천은 "1년에 딱 하루 자유가 주어진 날. 드러내면 무조건 죽여버리겠다는 구시대적 공포는 내 시대에 끝났다 생각했는데 아직도 이 하루의 자유도 허락하지않는 외침이 거세다"고 밝혔다.
그가 공개된 사진에는 활기찬 퀴어 축제 가운데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 메시지를 담은 피켓 등이 담겨 눈길을 모은다.
홍석천은 이어 "선진국이라는 나라들은 이 폭염에 나와서 응원하고 박수치고 춤춰주는데 G10이라는 우리나라는 아직인가보다"라며 "다양성을 포용하는게 글로벌 스탠다드가 되어있는 지금 우리는 어디쯤 서 있는가. 대한민국에 당당한 퀴어가 이리도 많다니 외롭진않겠다. 모두 해피프라이드"라고 덧붙였다.
홍석천은 또 "국가인권위원회 세계인권선언 제1조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하며 평등하다. 제2조 모든 사람은 인종 피부색 성 언어 종교 등 어떤 이유로도 차별받지 않는다"는 문구를 피부에 새겨 공개하기도 했다.
2000년 자신이 게임을 밝힌 한국 1호 커밍아웃 연예인인 홍석천은 성소수자에 대한 한국 내 인식을 바뀐 대표적인 인물이다. 한때 방송 퇴출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현재는 방송인으로 요식업 사업가로도 두루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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