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찾는 팀 없었다' 러셀, 레이커스와 2년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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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가 합리적인 금액에 러셀을 잔류시켰다.
현지 매체 'ESPN'은 2일(한국시간) "디안젤로 러셀과 LA 레이커스가 재계약했다. 2년 37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고 2년 차 계약은 플레이어 옵션"이라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당초 예상했던 금액보다 훨씬 저렴하게 러셀을 눌러 앉힐 수 있게 됐다.
레이커스는 2년 3700만 달러라는 비교적 저렴한 금액에 러셀을 잡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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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 'ESPN'은 2일(한국시간) "디안젤로 러셀과 LA 레이커스가 재계약했다. 2년 37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고 2년 차 계약은 플레이어 옵션"이라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당초 예상했던 금액보다 훨씬 저렴하게 러셀을 눌러 앉힐 수 있게 됐다. 러셀은 트레이드 마감 시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떠나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됐다.
2015년 전체 2순위로 레이커스에 지명되어 활약했던 러셀은 오랜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한 셈이었다. 레이커스에서 이적 후 러셀은 평균 17.4점 6.1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활약했고 러셀 웨스트브룩의 부진으로 답답하던 레이커스 가드진의 가뭄에 단비와 같은 활약을 했다.
이때만 하더라도 러셀에 대한 만족감은 매우 높았으나 플레이오프 무대가 발목을 잡았다. 러셀은 플레이오프 16경기에서 평균 13.3점 4.6어시스트로 부진하며 레이커스의 탈락에 일조했다.
컨퍼런스 파이널 덴버 너게츠와의 시리즈가 결정적이었다. 덴버와의 시리즈에서 러셀은 평균 6.3점 3.5어시스트로 끔찍했고 러셀의 가치 저하에 가장 큰 원인이 됐다.
시즌 후 FA가 됐지만 러셀을 원하는 구단은 없었다고 한다. 러셀은 수비에 강점이 있는 선수가 아닌 공격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그런 러셀의 플레이오프 부진은 가치에 큰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결과, 레이커스가 이득을 봤다. 레이커스는 2년 3700만 달러라는 비교적 저렴한 금액에 러셀을 잡을 수 있게 됐다. 러셀 입장에서도 2년 차 계약은 플레이어 옵션으로 1년만 뛰고 다시 FA를 선언할 수 있다. 러셀이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곧바로 FA 시장에 재도전할 수 있다. 서로 만족스러운 협상을 한 것이다.
러셀과 레이커스의 동행이 한 시즌 더 이어지게 됐다. 과연 러셀은 명예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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