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 오염수 규탄대회는 막말 선전대회…개딸 결집에 혈안"

노선웅 기자 2023. 7. 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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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일 더불어민주당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장외 투쟁에 대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규탄대회라 간판을 달아놓고 실제로는 막말 선전대회를 펼치며 개딸 결집에 혈안이었고, 온갖 괴담을 모아 현 정부가 비이성적이고 반상식적이라며 비난만 늘어놓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방에서 버스를 동원해 사람들을 실어 나르고, 이 대표가 직접 나서 총집결을 호소해도 인원이 충분히 모이지 않자 10만 명이 집결했다는 허위 숫자를 서둘러 발표하는 민주당식 거짓 정치는 애처롭기까지 하다"라며 "더욱이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와는 관계도 없는 대통령 발언을 문제 삼고 국민을 앞세우며 비판에만 날을 세우는 민주당의 장외 집회는 괴벨스의 선전 선동과 너무나도 일치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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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탄대회 이름 빌려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 물 흐리기"
"광우병 향수 젖은 사람들 윤석열 정부 뒤집겠다고 길거리 나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숭례문 앞에서 열린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규탄 범국민대회'에서 최고위원들과 함께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피켓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3.7.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은 2일 더불어민주당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장외 투쟁에 대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규탄대회라 간판을 달아놓고 실제로는 막말 선전대회를 펼치며 개딸 결집에 혈안이었고, 온갖 괴담을 모아 현 정부가 비이성적이고 반상식적이라며 비난만 늘어놓았다"고 비판했다.

김예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어제도 길바닥에 앉아 선전 선동, 괴담 정치에 열을 올렸다. 어제 민주당의 집회는 '규탄대회'라 쓰고 '단합대회'라고 읽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똥을 먹을지언정 후쿠시마 오염수를 먹을 수는 없다'는 막말까지 나왔는데, 다름 아닌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소환되었던 민주당 임종성 의원의 망언"이라며 "과학과 진실은 중요하지 않고 귀를 닫고 그저 아무 말이나 떠들어대는 모습은 15년 전 광화문광장 그 자리에서 광우병 선동을 하며 '차라리 청산가리를 먹겠다'라던 한 연예인과 데자뷔 된다"고 했다.

그는 또 "규탄대회라는 이름을 빌려 궁지에 몰린 이재명 대표와 그를 위시한 문제 인사들이 사법 리스크 물 흐리기, 정부를 성토하기 위한 집회에 나선 모양새"라며 "개딸들에게 자신의 불법 리스크에 대한 방탄막을 세워달라는 절규로도 보인다"고 했다.

이어 "정청래 최고위원의 '후쿠시마 핵 오염수를 마셔보고 가족들에게 권유하기 바란다'라는 막가파식 발언, 장경태 최고위원의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묻고 싶다. 니들이 물맛을 알어'라는 저급한 발언 등을 청취하며 점점 하락하는 민주당의 수준에 한숨만 나올 뿐"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지방에서 버스를 동원해 사람들을 실어 나르고, 이 대표가 직접 나서 총집결을 호소해도 인원이 충분히 모이지 않자 10만 명이 집결했다는 허위 숫자를 서둘러 발표하는 민주당식 거짓 정치는 애처롭기까지 하다"라며 "더욱이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와는 관계도 없는 대통령 발언을 문제 삼고 국민을 앞세우며 비판에만 날을 세우는 민주당의 장외 집회는 괴벨스의 선전 선동과 너무나도 일치한다"고 꼬집었다.

당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성일종 의원도 페이스북에 "광우병 향수에 젖은 사람들이 윤석열 정부를 뒤집겠다고 길거리에 나선 것이 선명해졌다"며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수와 관련된 과학적 반박은 아예 없었다. 오로지 윤석열 정부 타도가 목표라는 것을 드러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재선의 송석준 의원도 페이스북에 "의회 절대다수를 점한 것도 부족해 말도 안 되는 법들을 밀어붙이고 있다. 노란봉투로 위장한 폭력파업조장법, 참사예방보다는 참사이용 정치선동법을 또 패스트트랙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민의의 전당 밀어붙이기 횡포도 부족했던지 어제는 또 땡볕에 전국의 사람들을 광장에 모아놓고 없는 사실도 왜곡·과장하며 어거지 선전선동에 몰입하는 모습이 참으로 안스럽다"고 꼬집었다.

buen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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