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아시아축구연맹 집행위 준집행위원 추대

박대로 기자 2023. 7. 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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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집행위원회의 준집행위원으로 선임됐다.

2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아시아축구연맹은 지난달 30일 다토 윈저 존 사무총장 명의 공식 서한을 통해 공석이 된 동아시아 쿼터 위원 자리에 정 회장을 준위원으로 선임했다.

아시아축구연맹 정기총회 선거 결과 동아시아 쿼터 집행위원 1석이 공석이 됐고 정 회장이 이 자리에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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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 공석된 집행위원 자리에 선임
정몽규, 지난 2월 FIFA 평의회 위원 선거 낙선
[서울=뉴시스]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2023.07.02.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집행위원회의 준집행위원으로 선임됐다.

2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아시아축구연맹은 지난달 30일 다토 윈저 존 사무총장 명의 공식 서한을 통해 공석이 된 동아시아 쿼터 위원 자리에 정 회장을 준위원으로 선임했다.

아시아축구연맹 정기총회 선거 결과 동아시아 쿼터 집행위원 1석이 공석이 됐고 정 회장이 이 자리에 추대됐다. 아시아축구연맹 정관에 따르면 선거 결과로 인한 공석 발생 시 회장이 준위원을 추대할 수 있다.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바레인) 아시아축구연맹 회장이 정 회장을 추대했고 집행위원들이 이를 승인했다.

정 회장은 다음달 화상회의로 열릴 2차 집행위원회부터 참석할 수 있다. 정 회장의 임기는 집행위원 선거를 진행할 수 있는 다음 정기총회 또는 임시총회까지다. 임시총회는 내년 중 개최된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 2월 아시아축구연맹 총회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서 카타르,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후보에 밀려 낙선하며 FIFA 재입성에 실패했다.

정 회장은 2017년 5월 FIFA 평의회 위원으로 당선돼 2년 가까이 활동했지만 2019년 4월 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서 재선하지 못했다. 정 회장은 당시 함께 맡은 AFC 부회장직도 연임하지 못해 국제 축구 외교 무대 일선에서 밀린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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