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클 제프’ 그린, 덴버 떠난다…휴스턴과 1년 79억 원 합의[NBA]
‘엉클 제프’ 제프 그린(36)이 덴버 너게츠(이하 덴버)를 떠나 휴스턴 로키츠(이하 휴스턴)에 합류한다.
매체 훕스 하이프의 마이클 스코토 기자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그린은 2일 오전(한국시간) 휴스턴과 1년 6M 달러(한화 약 79억 원)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어느덧 NBA에서 16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된 그린은 여러 팀을 옮겨 다니는 저니맨으로 유명하다. 이는 경력 초기에 실적이 저조해 팀을 자주 옮겨 다녔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황혼기에도 커리어를 유지할 정도로 몸 관리에 열심히 했다는 증거이다.
시애틀 슈퍼소닉스(2007~08시즌), 오클라모하시티 썬더(08~10), 보스턴 셀틱스(10~14), 멤피스 그리즐리스(14~15), LA 클리퍼스(15~16), 올랜도 매직(16~17),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17~18), 워싱턴 위저즈(18~19), 유타 재즈(19~20), 휴스턴 로키츠(19~20), 브루클린 네츠(20~21)를 거친 그린은 트레이드로 덴버에 합류한 뒤 지난 시즌 2년 9M 달러(약 118억 원)에 달하는 계약을 맺었다.
덴버에서 첫 시즌 주전으로 활약한 그린은 벤치 에이스로서 포지션을 변경했다. 그는 지난 시즌 56경기(4선발)에 나서 평균 7.8득점 2.6리바운드 1.2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48.8%(5.9개 시도)로 활약했다.
단 그의 진가는 기록지를 담을 수 없었다. 디안드레 조던과 이시 스미스와 함께 니콜라 요키치-자말 머레이-마이클 포터 주니어-애런 고든을 이끈 그린은 놀라운 운동신경으로 덴버에 부족할 수 있는 화끈함을 담당했다.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자신의 실력이 녹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한 그린은 친정팀 중 하나인 휴스턴에 부름을 받게 됐다.
현재 휴스턴은 프레드 밴블릿, 아멘 탐슨, 패티 밀스(포인트가드), 제일런 그린, 케빈 포터 주니어(슈팅 가드), 딜런 브룩스, 타리 이슨, 캠 휘트모어(스몰포워드),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 제이션 테이트(파워 포워드) 알파렌 센군, 잭 랜데일(센터)로 명단을 구성했다.
밴블릿과 브룩스를 제외한 선수들이 모두 20대 중반 아래인 휴스턴은 우승 반지와 16년 경력을 지닌 그린을 추가로 영입하는 데 이르렀다.
이메 우도카 감독과 함께 23-24시즌을 보내게 될 휴스턴의 행보가 더욱더 기대된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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