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지역민들 민주당에 실망한 듯…국민 눈높이 맞는 혁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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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민주당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을 이뤄 국민의 신뢰를 얻고 필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귀국 후 첫 지역 일정으로 2박 3일간 호남을 찾았다.
이 전 대표는 "안팎의 위기로 국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지만 불행히도 정부는 폭주하고 국회는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가 하루빨리 체제를 정비하고 각성해주길 바라지만 쉽게 이뤄질지 자신하지 못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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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민주당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을 이뤄 국민의 신뢰를 얻고 필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귀국 후 첫 지역 일정으로 2박 3일간 호남을 찾았다. 그는 이날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와 망월동 민족민주열사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안팎의 위기로 국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지만 불행히도 정부는 폭주하고 국회는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가 하루빨리 체제를 정비하고 각성해주길 바라지만 쉽게 이뤄질지 자신하지 못한다”고 했다.
이어 “지역민들이 정부는 물론 기대를 걸었던 민주당에 대해서도 크게 실망하고 계신 것 같다”며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이 현 단계로서는 (당에서의)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혁신의 핵심은 도덕성 회복과 당내 민주주의 활성화”라고 강조했다.
이날 친이낙연계로 꼽히는 이개호 민주당 의원과 박시종 전 청와대 선임 행정관 등 100명 이상이 모였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전남 영광의 선친 묘소를 성묘한 데 이어 광주비엔날레를 방문하고 재야 원로 등을 면담할 예정이다.
미국에서 1년간 체류하고 귀국한 이 전 대표는 입국 나흘 만인 지난달 28일 국립서울현충원에 있는 김대중(DJ)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 전 대표는 곧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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