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이 이렇게 힘들 줄이야…맨유, '제2의 홀란드' 비드 거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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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무스 회이룬에 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안이 거절당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의 이적설을 정리했는데,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는 회이룬을 영입하기 위해 3,500만 유로(약 503억)를 제안했지만 아탈란타에 거절당했다"라고 전했다.
맨유가 회이룬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제안하는 이적료를 더 올려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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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라스무스 회이룬에 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안이 거절당했다.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 목표 중 하나인 스트라이커 영입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 시즌 스트라이커의 부재를 통감했기 때문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이후 스트라이커 자리에 공백이 생긴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부트 베르호스트를 영입했지만, 베르호스트는 맨유의 기대만큼 득점을 해주지 못했다. 다행히 마커스 래쉬포드의 활약 덕에 맨유는 스트라이커 공백을 최소화해 득점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는 있었으나, 그 공백을 완벽하게 지웠다고 하기에는 어려웠다.
기존 타깃은 해리 케인이었다. 연계와 득점 능력이 모두 뛰어나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내에서 검증된 자원이라는 게 컸다. 문제는 토트넘 훗스퍼의 태도. 맨유는 케인에게 접근했지만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완강한 태도를 고집해 결국 포기했고, 이후에는 다른 후보들을 두고 고민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맨유가 선택한 후보들 중 하나가 회이룬이었다. 올해로 20세인 덴마크 출신의 스트라이커 회이룬은 큰 키와 빠른 스피드, 연계 능력과 골 결정력을 보유한 만능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자국 리그를 거쳐 아탈란타에 입단해 유럽 빅리그에 입성한 회이룬은 지난 시즌 아탈란타에서 리그 9골 2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시즌을 보냈다. 맨유는 이런 회이룬의 실력과 가능성을 보고 회이룬에게 투자하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맨유의 첫 번째 제안은 거절당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의 이적설을 정리했는데,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는 회이룬을 영입하기 위해 3,500만 유로(약 503억)를 제안했지만 아탈란타에 거절당했다”라고 전했다.
맨유가 회이룬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제안하는 이적료를 더 올려야 할 듯하다. 매체는 “회이룬은 몇 달 동안 맨유의 레이더에 있었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세계적 수준의 스트라이커를 자신의 팀에 추가하길 원했다. 현재 아탈란타는 회이룬의 이적료로 4,500만 유로(약 647억)를 요구하고 있으며, 유벤투스도 회이룬을 노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회이룬은 리그에서 터트린 9골을 포함해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16골을 터트렸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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