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윙어 몸값 톱10에 EPL 6명···SON 없고, 김민재 동료 있다
손흥민(31·토트넘)이 세계에서 몸값이 높은 윙어 톱10에 포함되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6명이나 이름을 올렸는데 손흥민은 빠졌다.
전 세계 축구선수들의 몸값을 매기는 축구 통계 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최근 몸값 높은 윙어 10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대부분 20대 초중반의 젊은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1위가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로 1억5000만 유로의 몸값으로 평가됐다. EPL의 젊은 샛별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1억2000만 유로로 2위에 올랐다. 이어 맨체스터시티 필 포든(1억1000만 유로), 레알 마드리드의 호드리구(1억 유로)가 1억 유로 이상의 몸값을 기록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를 대표하는 젊은 윙어 하파엘 레앙(9000만 유로)과 김민재의 동료 흐비차 크바르츠헬리아(나폴리)가 8500만 유로로 뒤를 이었다.
아스널의 가브리엘 마르티엘리(8000만 유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시퍼드(8000만 유로), 리버풀의 루이스 디아스(7500만 유로), 맨체스터시티의 잭 그릴리시(7500만 유로)가 톱10을 이뤘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부진과 30대로 접어든 나이 탓에 최근 몸값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지난 4월 6000만 유로에서 최근엔 5000만 유로로 떨어졌다.
트랜스퍼마크트의 분석을 인용한 스포츠바이블은 2일 “무려 6명의 프리미어리그 스타가 등장했다”면서 EPL 젊은 윙어들의 약진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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