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다시 무안타 피츠버그도 밀워키에 덜미

류한준 2023. 7. 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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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경기 무안타 침묵에서 벗어났지만 좋은 감을 이어가지 못했다.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이 다시 무안타 1볼넷 1득점에 그쳤다.

배지환의 안타는 피츠버그의 끝내기 승리 발판이 됐다.

배지환 타석이 다시 돌아왔으나 피츠버그 벤치는 이때 대타 로돌포 카스트로를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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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연속 경기 무안타 침묵에서 벗어났지만 좋은 감을 이어가지 못했다.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이 다시 무안타 1볼넷 1득점에 그쳤다.

피츠버그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를 치렀다. 배지환은 2루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전날(1일) 밀워키전에 대타로 나와 10경기 연속 무안타에 마침표를 찍었다. 피츠버그가 5-7로 끌려가던 9회말 나온 안타다.

MLB 피츠버그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은 2일(한국시간) 열린 밀워키와 홈 경기에 2루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배지환의 안타는 피츠버그의 끝내기 승리 발판이 됐다. 그는 앤드류 매커친의 적시 2루타에 홈을 밟았고 한 점 차로 따라붙은 피츠버그는 2사 2루에서 타석에 나온 카를로스 산타나가 끝내기 2점 홈런을 쏘아올려 8-7로 이겼다.

배지환은 2일 경기에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4푼1리에서 2할3푼8리(214타수 51안타)로 떨어졌다.

3회말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로났다. 6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선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는 잭 스윈스키의 2타점 적시타에 홈으로 들어와 득점을 올렸다. 8회말 선두타자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배지환은 해당 이닝에서 한 번 더 타석에 설 수 있었다. 2-11로 끌려가던 피츠버그는 8회말 타자 일순하며 6점을 냈다. 배지환 타석이 다시 돌아왔으나 피츠버그 벤치는 이때 대타 로돌포 카스트로를 내보냈다.

배지환은 먼저 경기를 마쳤다. 피츠버그는 막판 추격했지만 밀워키에 8-11로 졌고 최근 4연승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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