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US시니어오픈 3R 공동 4위… 랑거, 통산 최다 46승 눈앞
양용은이 50세 이상 시니어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인 제43회 US 시니어오픈(총상금 4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양용은은 2일 미국 위스콘신주 스티븐스 포인트의 센트리월드GC(파71·7218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언더파 212타를 기록했다. 선두 베른하르트 랑거(6언더파 207타·독일)에 5타 뒤진 양용은은 전날보다 4계단 순위를 끌어올리고 레티프 구센(남아공)과 공동 4위가 됐다.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미국)를 물리치고 메이저 챔피언에 오른 양용은은 지난해부터 PGA투어 챔피언스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 5월 PGA 시니어 챔피언십에서 4위를 차지하고 지난주 딕스 스포팅 굿즈 오픈 9위에 오르며 올 시즌 4번째 톱10을 기록한 상승세를 잇고 있다.
‘맏형’ 최경주는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2오버파 215타를 기록하고 전날보다 15계단 오른 공동 9위에 자리잡았다. 비제이 싱(피지), 어니 엘스(남아공) 등이 최경주와 나란히 공동 9위다. 2020년 PGA투어 챔피언스에 뛰어든 최경주는 2021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거뒀다.
랑거는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07타를 기록, 2위 제리 켈리(4언더파 209타)와 3위 스티브 스트리커(3언더파 210타)를 각각 2, 3타차로 제치고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만 65세 10개월의 랑거가 우승하면 PGA 투어 챔피언스에서 329번째 대회 만에 통산 46승을 거두게 된다. 현재 헤일 어윈(미국)과 나란히 45승으로 PGA 투어 챔피언스 다승 공동 선두를 지키고 있다. 또한 PGA 투어 챔피언스에서 최다인 메이저 12승을 올리게 된다.
지난해 우승자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은 2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5오버파 218타를 기록, 데이비드 톰스(미국)와 공동 17위를 이뤘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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