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게임하던 참가자 얼굴에 재떨이 던진 30대, 징역형 선고

오서연 2023. 7. 2. 1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드게임 방에서 게임을 하던 중 버릇 없이 말했다는 이유로 얼굴에 재떨이를 던진 3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A 씨는 지난해 9월 9일 오전 4시 40분쯤 충북 증평의 한 보드게임 방에서 함께 게임을 하던 B(22) 씨의 얼굴에 철 소재의 재떨이를 던져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수사기관에서 "게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너무 버릇없이 말해 화가 나 재떨이를 던졌다"고 진술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판부 "피해자 상해 정도 가볍지 않고, 합의도 안 이뤄져"
청주지방법원. /사진=연합뉴스


보드게임 방에서 게임을 하던 중 버릇 없이 말했다는 이유로 얼굴에 재떨이를 던진 3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 이수현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36)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9월 9일 오전 4시 40분쯤 충북 증평의 한 보드게임 방에서 함께 게임을 하던 B(22) 씨의 얼굴에 철 소재의 재떨이를 던져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수사기관에서 "게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너무 버릇없이 말해 화가 나 재떨이를 던졌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판사는 "피해자의 상해 정도가 가볍지 않고 합의도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면서 "피해회복의 기회를 주기 위해서 법정 구속은 하지 않겠다"고 판시했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