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법사다"… '자숙선언' 도연스님, 3주만에 SNS서 꺼낸말

전민준 기자 2023. 7. 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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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 후 둘째 아이를 얻었다는 의혹 때문에 자숙하겠다던 도연이 3주 만에 SNS에서 꺼낸 말이 화제다.

2일 불교계에 따르면 최근 도연은 블로그 등의 자기 소개란에서 "20대는 석하 스님으로, 30대는 도연 스님으로 살아왔으며 앞으로는 도연 법사로 살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도연은 인터넷 게시판 등에서 출가 후 전처와의 사이에서 둘째 아이를 얻었다는 의혹에 휩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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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연이 최근 SNS에서 꺼낸 말이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도연 인스타그램
출가 후 둘째 아이를 얻었다는 의혹 때문에 자숙하겠다던 도연이 3주 만에 SNS에서 꺼낸 말이 화제다.

2일 불교계에 따르면 최근 도연은 블로그 등의 자기 소개란에서 "20대는 석하 스님으로, 30대는 도연 스님으로 살아왔으며 앞으로는 도연 법사로 살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사는 설법하는 승려, 심법을 전해 준 승려, 불법에 통달하고 언제나 청정한 수행을 닦아 남의 스승이 되어 사람을 교화하는 승려 다. 조계종은 법사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최근 도연은 인터넷 게시판 등에서 출가 후 전처와의 사이에서 둘째 아이를 얻었다는 의혹에 휩쌓였다. 조계종은 결혼한 사람이 이혼하고 속세의 인연을 정리하면 출가할 수 있다. 출가자가 혼인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지난 6월7일 도연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최근 불거진 논란과 의혹에 대해 해명과 반론을 제기하지 않고 원래대로 활동하는 모습에서 불편함을 느낀 분들이 있었을 것"이라며 "한동안 SNS 활동을 쉬고자 한다"고 절필을 선언했다.

도연은 명문대 출신으로 명상과 방송 출연, 집필활동으로 유명세를 얻은 바 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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