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5연패 정조준 조코비치 "컨디션도 좋고 의욕도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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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개막하는 윔블던에서 그랜드슬램 V24를 노리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대회 개막 전 기자회견에 참석하여 현재의 컨디션과 누구나 동경하는 테니스 성지에서 열리는 대회에 대한 남다른 심경을 밝혔다.
지난 프랑스오픈에서 남자선수 사상 최다인 그랜드슬램 23승째를 올린 조코비치(36)는 잔디 시즌에 들어서는 주로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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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개막하는 윔블던에서 그랜드슬램 V24를 노리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대회 개막 전 기자회견에 참석하여 현재의 컨디션과 누구나 동경하는 테니스 성지에서 열리는 대회에 대한 남다른 심경을 밝혔다.
지난 프랑스오픈에서 남자선수 사상 최다인 그랜드슬램 23승째를 올린 조코비치(36)는 잔디 시즌에 들어서는 주로 휴식을 취했다. 잔디코트에서의 경기는 6월 30일(현지시간) 영국에서 프란세스 티아포(미국)와 가진 시범경기 하나 뿐이다. 티아포를 풀세트 끝에 이긴 조코비치는 곧바로 윔블던 대회장으로 이동하여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몸 상태도 좋고, 의욕도 생기고 있다"라고 현재 상태를 말한 조코비치에게 윔블던은 생애 첫 100위권에 진입한 대회이며, 2018년부터 4연패 중(2020년 대회 취소)으로 자신에게 잘 맞는 대회이다.
빛나는 경력 속에서도 조코비치는 잔디코트 대회는 적응하기가 정말 어렵다고 말한다. "잔디 코트에서 자신의 플레이를 한 단계 위로 끌어올리는 데 고생한 적도 있었다."
"나는 슬라이딩을 하면서 뛸 수 있는 게 더 기분 좋다. 하지만 잔디 코트에서는 그것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움직이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었다. 40~60년 전만 해도 4개 그랜드슬램 중 3개는 잔디코트에서 열렸지만 현재는 그렇지 않아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지금은 잔디 코트가 테니스계에서도 희귀한 표면이다."
그러면서도 조코비치는 "특히 윔블던은 나에게도 통계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프로가 되기 전부터) 우승을 꿈꾸었고 항상 그것이 목표였다"며 말했다. 올해는 그랜드슬램 24승과 대회 5연패도 걸려있는 만큼 예년 보다 더 큰 중압감이 있다고. "개인적으로 좋은 상태인만큼 이 기회를 모두 살려 더욱 위를 향해 나가겠다."
조코비치는 남자단식 1회전에서 세계 67위의 페드로 카친(아르헨티나)과 맞붙는다. 대회 2번 시드를 받아서 현 세계 1위의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는 결승전에서나 만나게 된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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