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파인 드레스 입었던 류호정, 이번엔 크롭티…진중권 "다이어트 했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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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 합법화를 촉구하기 위해 등이 노출된 드레스를 입었던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최근 열린 서울퀴어문화축제에서는 크롭티 차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지난 1일 오후 서울 을지로와 종로 일대에서 벌어진 성소수자 축제인 '제24회 서울퀴어문화축제'에 '크롭티' 차림으로 참가했다.
'피어나라, 퀴어나라'를 슬로건으로 내건 '24회 서울퀴어문화축제'는 을지로 2가 일대 도로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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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 합법화를 촉구하기 위해 등이 노출된 드레스를 입었던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최근 열린 서울퀴어문화축제에서는 크롭티 차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지난 1일 오후 서울 을지로와 종로 일대에서 벌어진 성소수자 축제인 '제24회 서울퀴어문화축제'에 '크롭티' 차림으로 참가했다.
류 의원은 자신의 SNS에 "오늘 본 모든 것이 자랑스러웠다"며 성소수자 권리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참가한 것을 흐뭇해 했다.
그러면서 퀴어문화의 상징인 무지개빛 부채, 브로치, 노동자 권리를 외친 문구가 적힌 크롭티 차림으로 퍼레이드에 참가한 자신을 모습을 소개했다.
이 소식은 접한 진중권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 특임교수는 "퀴퍼(퀴어축제 퍼레이드)를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고 (하더라)"며 준비를 단단히 한 류 의원을 응원했다.
진 교수는 2019년 하반기 조국사태 당시 정의당이 조 전 장관 임명에 반대하지 않았다며 탈당의사를 밝힌 뒤 2020년 1월 탈당했다가 2022년 1월 복당했다.
하지만 정의당이 '농민과 어르신, 이주농업노동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징계움직임을 보이자 이에 반발 탈당계를 제출, 다시 정의당과 갈라섰다.
'피어나라, 퀴어나라'를 슬로건으로 내건 '24회 서울퀴어문화축제'는 을지로 2가 일대 도로에서 열렸다.
축제는 2015년부터 서울광장에서 진행됐지만 서울시가 기독교 단체 어린이 관련 행사에 서울광장을 내줘 장소를 이동했다.
퀴어축제는 오후 4시30분부터는 을지로~삼일대로~퇴계로~명동역~종로~종각역 일대 행진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에는 약 15만명, 거리 행진에는 약 3만5000명이 참가(축제측 추산)했다. 경찰 추산으로는 1만2000명 정도가 자리했다.
한편 류 의원은 2021년 국회 잔디밭에서 등이 훤히 드러나는 보라색 드레스를 입고 타투 합법화를 촉구해 이목을 끌었었다. 류 의원은 2021년 6월 국회의사당 본청 앞 잔디밭에서 보라색 풀과 꽃 문양의 타투 스티커를 등에 붙이고, 보랏빛 드레스를 입은 채 기자회견을 했었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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