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공정시장 위해 원가공개·후분양제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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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SH도시연구원이 투명하고 공정한 분양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후분양제와 분양원가 공개를 지속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SH공사는 작년까지 32개 단지의 실제 분양원가를 공개했다.
천성희 SH도시연구원 원장은 "이번 분석을 통해 모집공고 시점의 분양원가와 실제 분양원가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시민의 알권리 보장과 투명경영을 위해 실제 분양원가 공개와 후분양제 확대 등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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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분양원가 분석 결과 SH분양이익 약 19%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SH도시연구원이 투명하고 공정한 분양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후분양제와 분양원가 공개를 지속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SH공사는 작년까지 32개 단지의 실제 분양원가를 공개했다. 이 중 세곡, 내곡, 마곡, 항동, 오금, 고덕강일 등 26개 단지의 공개자료를 분석한 결과 평균 19%의 분양이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SH분석 사례를 바탕으로 수도권 주요 택지개발 공기업인 L사와 G사, I사의 분양이익을 추정한 결과 L사는 35.8%, G사 12.4%, I사 16.5%의 분양이익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SH공사는 3.3㎡당 분양원가 1159만원인 아파트를 1438만원에 분양한 반면, L사는 1215만원을 들인 단지를 1891만원에 분양했다.
이를 전용면적 59㎡으로 환산하면, 호당 분양이익은 SH공사 7200만원, L사 1억7000만원, G사 3500만원, I사 4800만원의 이익을 얻는다.
SH도시연구원은 또 모집공고 시점에 공개한 분양원가와 SH가 최근 공개한 준공원가 간 공급면적 기준으로 3.3㎡당 326만7000원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대부분의 차이는 택지조성원가와 감정평가액이 달라지며 발생했다.
천성희 SH도시연구원 원장은 "이번 분석을 통해 모집공고 시점의 분양원가와 실제 분양원가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시민의 알권리 보장과 투명경영을 위해 실제 분양원가 공개와 후분양제 확대 등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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