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 사진미술관 '포트폴리오, 서울' 참여작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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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내년 도봉구 창동에 문 여는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의 사전프로그램으로 '포트폴리오, 서울'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최경주 서울특별시 문화본부장은 "국내 최초의 사진 전문 공공미술관인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전 세계 사진매체의 흐름을 선도하는 핵심적인 기관이 될 것"이라며 "개관 전까지 다채로운 사전프로그램을 마련해 사진계의 생산적이고 지속적인 논의 구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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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는 내년 도봉구 창동에 문 여는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의 사전프로그램으로 '포트폴리오, 서울'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국내 최초의 공공 사진미술관으로 내년 개관을 앞두고 있다. 시는 매년 다양한 형식의 사전 프로그램을 통해 건립 과정을 공유하고 공공 사진미술관의 역할과 기능을 탐색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포트폴리오, 서울'은 올해 세 번째 사전프로그램으로 오는 9월 4일부터 10일까지 평창동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에서 열린다. 전문가와 작가, 일반 시민이 다양한 사진을 함께 나누는 '포트폴리오 리뷰'와 '아카이브 라운지'로 구성된다.
시는 이번 포트폴리오 리뷰에 참여할 작가를 공개 모집한다. 접수는 8일부터 16일까지 행사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한국 국적의 사진·영상·미디어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시각예술 작가라면 공모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포트폴리오 제출 등 심의를 거쳐 선정된 100여 명의 리뷰 참여자는 국내외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비롯해 개별 온라인 아카이브를 지원받는다. 참여자 중 10여 명은 전문가 매칭을 통한 1대 1 작품 비평의 기회도 갖는다. 선정 결과는 31일 발표된다.
초청 전문가로는 글로벌 사진 매거진 '애퍼처(Aperture)'의 브렌던 엠버, 홍콩 현대 시각문화 미술관 '엠플러스'의 폴린 J. 야오, 유럽사진미술관의 클로틸드 모레트, 하이트문화재단의 이성휘, 뮤지엄한미의 김선영,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의 손현정 등이 참여한다.
아카이브 라운지는 포트폴리오 리뷰 참여자들의 사진집과 도록 등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된다.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나눔동에 9월 4일부터 10일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해당 공간은 모임과 대화를 위한 열린 장소로 시민 모두 이용 가능하다.
최경주 서울특별시 문화본부장은 "국내 최초의 사진 전문 공공미술관인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전 세계 사진매체의 흐름을 선도하는 핵심적인 기관이 될 것"이라며 "개관 전까지 다채로운 사전프로그램을 마련해 사진계의 생산적이고 지속적인 논의 구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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