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OECD 챔피언 시장' 선정…63개 도시에 '약자 동행'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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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와의 동행'을 정책 최우선 가치로 여기며 도시 불평등 완화에 앞장선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선8기 취임 1주년을 앞두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챔피언 시장'(Champion Mayor)에 선정됐다.
OECD 챔피언 시장 이니셔티브의 다그르 에게르트손 의장은 도시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가 집중하는 '약자와의 동행' 정책에 큰 관심을 표하며 "서울에서 포용적인 성장을 촉진하고 불평등을 줄이려는 오 시장의 헌신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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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와의 동행' 비전·정책 공유…해외서 공감대 확보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약자와의 동행'을 정책 최우선 가치로 여기며 도시 불평등 완화에 앞장선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선8기 취임 1주년을 앞두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챔피언 시장'(Champion Mayor)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 시장은 앞으로 파리, 도쿄 등 전세계 63개 도시와 안심소득(생계)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주거) 서울런(교육) 공공의료 확충(의료) 등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서울시 정책비전을 공유하게 된다.
서울시는 오 시장이 OCED로 부터 '챔피언 시장'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포용적 성장을 위한 'OECD 챔피언 시장 이니셔티브'(OECD Champion Mayors for Inclusive Growth Initiative)는 2016년 OECD가 미국 포드재단 등의 지원을 받아 설립한 회의체다.
파리․도쿄․로마·브뤼셀·몬트리올·보고타 등 주요 대도시를 포함한 전 세계 63개 도시 시장이 챔피언 시장으로 활동하며 불평등 해소 사례를 공유하고 지방정부 의견을 국제사회에 전달한다.
OECD 챔피언 시장 이니셔티브의 다그르 에게르트손 의장은 도시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가 집중하는 '약자와의 동행' 정책에 큰 관심을 표하며 "서울에서 포용적인 성장을 촉진하고 불평등을 줄이려는 오 시장의 헌신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의 경험을 다른 도시들과 공유하고 기여해 주길 바란다"며 오 시장을 챔피언 시장 그룹으로 초청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오 시장은 서울시장 임기가 종료될 때까지 OECD 챔피언 시장으로서 포용적 성장을 위한 서울시의 비전을 국제사회와 함께 나누게 된다.
'약자와의 동행'은 서울시의 민선8기 핵심 가치로, 시는 취약계층이 경제적·신체적 이유 등으로 공정한 경쟁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4대 분야 4대 사업을 선정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챔피언 시장으로서 오 시장의 비전과 경험을 해외 여러 도시와 나눌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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