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약자와의 동행' 세계에 알린다..OECD 챔피언 시장 선정

기성훈 기자 2023. 7. 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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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민선 8시 시정 가치로 '약자와의 동행'을 제시한 오세훈 시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로부터 챔피언 시장(Champion Mayor)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포용적 성장을 위한 'OECD 챔피언 시장 이니셔티브(OECD Champion Mayors for Inclusive Growth Initiative)'는 2016년 OECD가 미국 포드재단 등의 지원을 받아 설립한 회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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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7월 1일 오전 민선 8기 취임식 직후 첫 일정으로 방문한 서울 종로구 창신동 쪽방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서울시는 민선 8시 시정 가치로 '약자와의 동행'을 제시한 오세훈 시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로부터 챔피언 시장(Champion Mayor)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포용적 성장을 위한 'OECD 챔피언 시장 이니셔티브(OECD Champion Mayors for Inclusive Growth Initiative)'는 2016년 OECD가 미국 포드재단 등의 지원을 받아 설립한 회의체다. 파리, 도쿄, 로마, 브뤼셀, 몬트리올 등 주요 대도시를 포함한 전 세계 63개 도시 시장이 챔피언 시장으로 활동하며 불평등 해소 사례를 공유하고 지방정부 의견을 국제사회에 전달하고 있다.

오 시장은 시장 임기가 종료될 때까지 OECD 챔피언 시장으로서 포용적 성장을 위한 시의 비전을 국제사회와 함께 나누게 된다. 오 시장은 △하후상박형 미래 복지시스템인 '안심소득'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서울런'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서울형 공공의료서비스 확충 등 취약 계층을 위한 '약자와의 동행' 4대 정책을 추진해왔다.

OECD 챔피언 시장 이니셔티브의 다그르 에게르트손(Dagur B. Eggertsson) 의장은 "서울에서 포용적인 성장을 촉진하고 불평등을 줄이려는 오 시장의 헌신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오 시장의 경험을 다른 도시들과 공유하고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성훈 기자 ki03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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