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현 대표 "아레스는 MMORPG 시장 게임체인저"
실시간 전투·논타깃 타격감 등
액션 재미 강조… 3분기 중 출시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2023년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입니다."
조계현(사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지난 30일 개최한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하루라도 빨리 선보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높은 완성도와 재미를 갖춘 트리플A급 대작"이라며 흥행을 자신했다. 이 게임은 세계 누적 1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반승철 세컨드다이브 대표가 개발 중인 SF(공상과학) 배경의 멀티플랫폼 MMORPG다.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 중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유저는 게임 내에서 태양계를 수호하는 가디언이 돼 사건들을 해결해야 한다. 많은 기존 게임들이 텍스트 대화로 메인 스토리를 진행했다면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몰입감을 높이고자 여러 지형지물을 적극 활용한다. 반 대표는 "세계관과 스토리를 만들 때 가장 중점을 둔 게 기존 시장의 한정적인 세계관을 탈피하고 유저들이 경험하지 못한 세계로 스펙트럼을 확장하는 것이었다"며 "갑옷과 투구를 쓰고, 검과 활을 사용하는 틀에서 벗어나 확장 가능성을 자유롭게 열어두고 세계관의 모든 것을 재구성하고자 했다"고 부연했다.
가장 큰 특징은 실시간으로 슈트를 교체해 전투를 벌일 수 있다는 점이다. 단순한 변신의 차원이 아니라 슈트 교체로 전투 스타일 자체를 바꿀 수 있다. 슈트마다 고유 특성과 스킬이 있고, 이를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전투 결과가 달라진다. 김기범 세컨드다이브 TD(기술감독)는 "예컨대 치명타 확률을 올려주는 슈트를 이용해 치명타 확률을 높이고, 치명타 공격 시 공격 속도를 올려주는 슈트로 변신하면 공격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슈트 체인지는 개발진 모두가 심혈을 기울인 콘텐츠인 만큼 각 슈트의 특성을 활용해 다양한 조합과 전략, 개성 있고 화려한 액션 플레이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특징은 논타깃 액션이다. 기존 MMORPG가 공격력과 공격 속도, 명중 등 평타 기반의 전투를 강조했다면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에서는 논타깃으로 광역 스킬과 궁극기를 적절히 활용해 대량의 몬스터를 쓸어버리는 핵 앤 슬래시의 쾌감을 경험할 수 있다. 주무기와 보조무기의 특징을 조합해 나만의 전투 스타일을 만들 수 있고 상대의 공격을 회피할 수도 있다.
전투 콘텐츠는 PvE(이용자와 프로그램 간 대결)와 PvP(이용자 간 대결)를 모두 내놓는다. 매 시즌 특별한 기믹(장치)을 추가한 전장 특성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PvP는 전체 지역 중 가능한 지역을 별도로 두는 방식을 채택했다. 무차별 PvP로 인한 불편을 줄이고 반강제적인 분쟁을 최소화해 MMORPG 본연의 재미인 성장과 전투, 던전과 보수, 공약에 집중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길드 간 경쟁은 추후 서버, 월드 간 경쟁으로 확장한다.카카오게임즈는 합리적 BM(수익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CBO(최고사업책임자)는 "합리적인 과금체계 중심으로 콘텐츠와 BM을 준비 중"이라며 "MMORPG의 기본인 안정성과 편의성을 갖춘 후 콘텐츠의 깊이를 더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적극적인 소통과 피드백을 통해 최선의 서비스를 하겠다"고 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안정적인 접속환경 지원을 위해 전용 실행 프로그램,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비정상 플레이 감지 시스템, 기기 등록, 2차 비밀번호 알림톡 서비스 등 보안·편의 기능을 마련한다.'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현재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다. 조 대표는 "성공적인 MMORPG 서비스 노하우를 가진 카카오게임즈와 수준 높은 개발력 갖춘 세컨드다이브가 만나 또 하나의 웰메이드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윤선영기자 sunnyday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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