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지 母 "의사 사위+사돈 만난 상견례…팽팽했다" 어땠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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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윤지 어머니인 노래 강사 정진향이 딸 상견례 당시 기싸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정진향은 "저는 딸 윤지에게 '남자 외모만 보지 마라. 남자 외모만 보다가 망한 사람 여기 있다. 남자 인물만 봐서 엄마가 힘들지 않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과거 딸에게 건넸던 연애 조언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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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윤지 어머니인 노래 강사 정진향이 딸 상견례 당시 기싸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노래강사 정성을, 정진향, 박미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MC 최은경은 "상견례 때 특별하게 신경 쓴 것 있냐"고 묻자 정진향은 "최대한 얌전하게 하려고 애썼다"고 답했다.
최은경이 "처음에는 얌전하게 갔지만 (대화를)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본모습이 드러나지 않냐"고 하자 정진향은 "약간 팽팽한 기운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우리 딸은 예쁜 배우고, 남편은 구강외과 의사니까 공부를 열심히 가르친 게 있지 않나"라며 "안사돈이 '우리 아들 달라는 교수가 많았다'고 그러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를 들은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은 "실제로는 많지 않다"고 말했고, 정진향은 "거짓말이죠?"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진향은 "속으로만 '피장파장이지 뭐'라고 그랬다"며 "서로 팽팽하게 이야기하면 (결혼이) 깨질 수도 있겠더라"며 하고 싶은 말이 있었지만 참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함익병은 "우리나라는 여자 집안이 그래도 굽힌다"고 동조하자 정진향은 "굽힌다. 그럴 수밖에 없다"며 "제가 안 굽히는 스타일인데 굽혔다. 딸 쪽은 좀 그렇다"고 말했다.
또한 정진향은 "저는 딸 윤지에게 '남자 외모만 보지 마라. 남자 외모만 보다가 망한 사람 여기 있다. 남자 인물만 봐서 엄마가 힘들지 않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과거 딸에게 건넸던 연애 조언도 털어놨다.
이어 "그랬더니 딸이 '그래도 나를 낳았으니 퉁쳐'라고 하더라. 자기가 예쁘다는 것"이라며 딸의 훈훈한 답변을 전해 감탄을 자아냈다.
정진향은 대뜸 남편을 향한 경고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남편이 딸 윤지가 회사도 없던 신인 때 (차에) 태워 미팅을 많이 다녔다. 자기가 오늘날의 윤지를 만들었다고 하더라. 그래서 속으로 '마음대로 지껄여라'라고 했다. 착각에는 커트라인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냥 남편이 그렇게 생각하면 생각하게 놔두는 편이다. 결정적인 한 방을 나중에 하려고 한다"고 말해 긴장감을 조성했다.
한편 이윤지는 2014년 서울대 치대 출신의 구강외과 의사인 3살 연상 정한울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둘을 두고 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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