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의 이색 등대 '서암항남방파제등대'[7월 등대]

박성환 기자 2023. 7. 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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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7월 이달의 등대로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위치한 '서암항남방파제등대'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09년 9월에 처음으로 불을 밝힌 '서암항 남방파제등대'는 젖병 모양으로 흔히 '젖병등대'라고도 불린다.

또 서암항 남방파제를 시작으로 서암항 북방파제등대(닭벼슬등대), 대변외항 방파제등대(태권브이등대), 대변항 월드컵기념등대(월드컵등대) 등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는 등대를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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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병 모양으로 '젖병등대'로 불려
[서울=뉴시스] 7월 등대 포스터.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7월 이달의 등대로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위치한 '서암항남방파제등대'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09년 9월에 처음으로 불을 밝힌 '서암항 남방파제등대'는 젖병 모양으로 흔히 '젖병등대'라고도 불린다. 등대 벽면에는 행복한 가정의 모습이 그려져 있어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느낌을 선사한다.

등대가 있는 기장지역은 멸치와 미역 등 특산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이 이뤄진 아홉산 숲, 해동용궁사 등을 찾고 있다. 또 서암항 남방파제를 시작으로 서암항 북방파제등대(닭벼슬등대), 대변외항 방파제등대(태권브이등대), 대변항 월드컵기념등대(월드컵등대) 등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는 등대를 만나 볼 수 있다.

기장 앞바다는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곳으로 붕장어 서식에 유리해 예전부터 붕장어가 유명했다. 붕장어는 쫄깃쫄깃한 식감과 풍부한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다. 회, 구이, 탕 등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이곳을 여행하게 되면 꼭 한번 맛보길 추천한다.

한편 해수부는 이달의 등대를 방문하거나 여행 후기를 작성한 여행자 중 일부를 연말에 선정해 예쁜 등대 기념품과 50만원 상당의 국민관광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참여방법 등은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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