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패스 마스터’ 파브레가스, 현역 은퇴…"매 순간을 사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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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축구화를 벗는다.
파브레가스는 2일(한국시간) 코모 1907을 통한 보도자료, 자신의 SNS 등을 통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파브레가스는 "크나큰 슬픔과 함께 은퇴를 선언하게 되어 슬프다. 바르셀로나, 아스널, 바르셀로나, 첼시, AS 모나코, 그리고 코모에서 보낸 모든 순간들을 소중하게 여길 것이다. 월드컵, 유로, 잉글랜드, 스페인, 모두 결코 잊지 못할 여행이었다"라며 슬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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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축구화를 벗는다.
파브레가스는 2일(한국시간) 코모 1907을 통한 보도자료, 자신의 SNS 등을 통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파브레가스는 “크나큰 슬픔과 함께 은퇴를 선언하게 되어 슬프다. 바르셀로나, 아스널, 바르셀로나, 첼시, AS 모나코, 그리고 코모에서 보낸 모든 순간들을 소중하게 여길 것이다. 월드컵, 유로, 잉글랜드, 스페인, 모두 결코 잊지 못할 여행이었다”라며 슬퍼했다.
이어 파브레가스는 커리어 동안 만났던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많고, 그 과정에서 많은 친구들을 만났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었을 것이다. 나는 슬프지 않다. 새로운 길을 걸어가려고 하기 때문이다. 바로 코모의 B팀을 지도하는 것이다. 코모와의 프로젝트는 날 열정적이게 만든다. 이 팀은 처음부터 내 마음을 사로잡았고, 우리는 내 커리어에서 완벽한 순간에 만났다. 난 이 새로운 모험에 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라며 지도자로서 인생 제2막을 보낼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파브레가스는 “희생, 기쁨, 열정으로 가득했던 20년이 지난 지금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포츠에 작별 인사를 전할 때가 왔다. 나는 매 순간을 사랑했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파브레가스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어린 시절 아스널로 넘어와 프로에 데뷔했다. 파브레가스는 센세이셔널한 유망주였다. 어린 나이에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중원을 휘젓고 다녔고, 날카로운 패스와 공격 가담 능력으로 박수를 받았다. 이런 능력들은 파브레가스에게 ‘패스 마스터’라는 수식어가 붙도록 도와줬다. 아스널에서 파브레가스가 남긴 기록은 303경기 57골 100도움.
이후 파브레가스는 바르셀로나로 복귀해 유스팀에서 함께 했던 선수들과 바르셀로나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세 시즌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뒤에는 첼시를 통해 EPL 무대로 복귀했고, 이후에는 모나코를 거쳐 이탈리아 세리에B의 코모에 입단했다. 한 시즌 동안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활약한 파브레가스는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선수로서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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