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국가대표 포수, 성공한다면 대표팀 안방마님도 노릴 수 있다

최민우 기자 2023. 7. 2.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본인이 계속 증명해내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신인 포수 김동헌은 데뷔시즌부터 빠르게 1군 무대에 연착륙했다.

강민호 양의지 등 베테랑 포수들의 뒤를 이을 포수들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김동헌이 차기 국가대표 안방마님 역할도 할 수 있다.

홍 감독은 "다른 포수들도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성장했다. 김동헌 같은 선수들이 계속 나와 줘야 리그도 발전한다.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김동헌 ⓒ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본인이 계속 증명해내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신인 포수 김동헌은 데뷔시즌부터 빠르게 1군 무대에 연착륙했다. 대부분 포수들은 2군에서 오랜 숙성기를 거치지만, 김동헌은 다르다. 공수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1군에 머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동헌은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에 뽑히는 겹경사도 맞았다.

소속팀 키움 홍원기 감독은 김동헌이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 흐뭇하기만 하다.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김동헌의 잠재력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홍 감독은 “김동헌은 아직 많이 성장해야 하는 선수다”면서도 “지금의 경험이 선수 본인한테도 큰 자산이 될 것이다. 계속해서 성장해주길 바라고 있다”며 김동헌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동헌의 장점은 우선 투수들과 호흡이 좋다. 또 경기 중 투구 구종 선택 능력도 훌륭하다. 나이에 비해서 잘해주고 있다. 지금 출전 기회는 우리가 주는 게 아니라 김동헌 스스로 증명해내고 있는 거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에 계속 나가고 있다”며 김동헌에 대해 칭찬했다.

▲ 김동헌(왼쪽)과 에릭 요키시. ⓒ키움 히어로즈

최근에는 경기 후반 출전하는 날이 늘어나고 있다. 사령탑은 김동헌이 타이트한 상황을 경험하며 더 강하게 크길 바라고 있다. 홍 감독은 “치열한 경기가 펼쳐지거나 중요한 상황에 올라가는건 투수나 포수나 다 어렵다. 그렇지만 김동헌은 잘 이겨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헌이 리그 정상급 포수로 성장할 것이란 기대감도 드러냈다. 강민호 양의지 등 베테랑 포수들의 뒤를 이을 포수들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김동헌이 차기 국가대표 안방마님 역할도 할 수 있다. 홍 감독은 “다른 포수들도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성장했다. 김동헌 같은 선수들이 계속 나와 줘야 리그도 발전한다.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 키움 포수 김동헌 ⓒ 키움 히어로즈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김동헌. 이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무대를 밟을 날도 멀지 않았다. 만약 김동헌이 아시안게임에서도 활약한다면,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도 든든한 안방마님을 얻게 된다. 김동헌이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