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통선 저지 군인 격려…국민의힘 “사과부터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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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무단 통과를 저지한 군 장병을 격려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통선을 단호하게 지켜낸 장병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우리 장병들의 헌신이 안전한 대한민국의 토대임을 다시 한번 절감한다"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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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무단 통과를 저지한 군 장병을 격려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통선을 단호하게 지켜낸 장병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우리 장병들의 헌신이 안전한 대한민국의 토대임을 다시 한번 절감한다"고 적었습니다.
이 대표는 "규칙대로 하는 게 당연해 보이지만 사실 당연하지 않다"며 "수많은 사고 중에 규정이나 제도가 없어 발생하는 문제는 많지 않다. 규칙을 진짜로 지키는 공적 의지의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첫발에 공포탄이 장전되어 있다는 걸 알아도 막상 상황이 닥쳤을 때 규정대로 방아쇠를 당기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래서 규정대로 하는 건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포상휴가 꼭 받아서 푹 쉬다 오시고, 몸 건강히 무탈하게 군 복무를 마치시길 기원한다"며 "공동체를 위해 청춘을 바친 여러분들이 있기에 오늘도 우리 국민들께서 발 뻗고 편히 잠들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황규환 수석부대변인은 "이 대표는 전 정권의 경계 실패에 대해 사과부터 하라"는 논평을 냈습니다.
황 수석부대변인은 "2019년 북한 목선 침투사건, 2020년 철책 귀순 사건, 2021년 헤엄 귀순은 물론이거니와 50대 남성의 수방사 땅굴 침입, 시위대의 제주 해군기지 난입까지,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로 많은 군의 경계 실패 사건들이 전 정권에서 전후방을 가리지 않고 발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진정 장병 용기에 감사하다면 얼렁뚱땅 숟가락을 얹을 것이 아니라, 지난 정부의 경계 실패에 사과와 반성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군 당국은 지난달 25일 오토바이를 탄 민간인 남성 3명이 사전 신청 없이 강원도 고성군 민통선을 무단 통과하려 했고, 현장에 있던 초병이 매뉴얼에 따라 두 차례 공포탄을 발사해 이들을 제지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연관기사 : 고성 제진검문소 출입 검문 과정서 공포탄 발사(23.06.25)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7707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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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279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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