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서 ‘찾아가는 강원특별자치도 도민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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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양구군은 지난 30일 양구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찾아가는 강원특별자치도 도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김명선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서흥원 양구군수, 이기찬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 박귀남 양구군의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흥원 군수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계기로 추진할 양구의 권역별 발전구상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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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양구군은 지난 30일 양구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찾아가는 강원특별자치도 도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김명선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서흥원 양구군수, 이기찬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 박귀남 양구군의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명선 부지사가 강원특별법 개정 특례 등에 대해 설명하고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를 지향하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청사진을 밝혔다.
서흥원 군수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계기로 추진할 양구의 권역별 발전구상을 소개했다.
서 군수는 미활용 군용지 활용 발전전략으로 산지유통센터(2사단 보수대), 제2농공단지(21사단 정비대대)를 추진 중이며 향후 반려동물 테마파크(21사단 헌병대대) 등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군사시설보호구역 관련 정밀 실태조사를 통한 변경·해제 건의에 나서겠다고 했다. 접경지역 농·축산물 군급식과 관련해서는 특별법 개정에 따른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 납품체계 구축을 위해 군부대 수의계약 유도, 안정적인 유통망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산림분야의 경우 산림이용 진흥지구 등 개정된 특별법 적극 검토와 함께 보전산지에 소재한 각종 현안사업에 대한 추진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농촌활역 진흥지구 등 개정된 특별법 적극 검토 활용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군민들은 질의를 통해 양구지역은 소양강댐과 화천댐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중앙정부가 갖고 있는 ‘수면개발허가’ 권한을 가져올 것을 주문했다. 또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에 대해 ‘건의할 수 있다’는 한 구절을 갖고는 한계가 있음을 지적했다.
서흥원 군수는 “양구군은 토지 8건, 국방·농업 각 6건 등 63건의 특례를 발굴했고 보고회, 주민·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지속적 특례발굴과 논리보완, 고도화, 전문화를 통해 향후 개정 때 입법의 가능성을 제고하겠다”며 “지금은 ‘느슨해진 거문고줄을 다시 맨다’는 해현경장(解弦更張)의 때”라고 말했다.
김명선 부지사는 “법률 개정안이 통과됐다는 것보다 우리가 하나되니까 되더라라는 점을 증명한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말했다.
이동명 ld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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