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카리콤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부산엑스포 지지세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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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2일 카리콤(CARICOM·카리브공동체회의) 정상회의 참석차 트리니다드토바고로 출국했다.
한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부산 엑스포 격전지인 '카리콤'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대한민국 국무총리로서는 처음"이라고 적었다.
한 총리는 카리콤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파나마, 미국 댈러스를 거쳐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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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콤 주요국·파나마 정상과 회담 후 9일 귀국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일 카리콤(CARICOM·카리브공동체회의) 정상회의 참석차 트리니다드토바고로 출국했다.
한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부산 엑스포 격전지인 '카리콤'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대한민국 국무총리로서는 처음"이라고 적었다.
이어 "카리콤 14개국 중 13개 나라가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이라며 "11월 엑스포 개최국 최종 선정까지 지지세를 모으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우리와 거리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카리브는 기후위기 대응과 식량안보 등 공통과제를 갖고 있어 협력할 여지가 많다. 카리콤 정상회의를 효율적인 외교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카리콤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파나마, 미국 댈러스를 거쳐 귀국한다. 그는 "중미지역 최대 통상투자국 파나마에서는 우리 기업이 진출한 인프라 건설현장을 방문하고, 미국 댈러스에서는 우리 동포와 기업인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했다.
한 총리는 그러면서 "장마와 더위 때문에 국민이 고생하시는 일이 없도록 국내 상황도 수시로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순방 기간 카리콤 정상회의 개최국 트리니다드토바고의 키쓰 롤리 총리, 카리콤 의장국 도미니카연방의 루스벨트 스케랏 총리 등과 연쇄 양자회담을 갖는다.
이를 통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한국과 카리브 국가들과의 협력 비전을 담은 '한-카리브 협력 강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파나마를 방문해 라우렌티노 코리티소 대통령과 만나 양국간 통상, 인프라, 자원 등 분야의 협력 확대를 모색한 뒤 미국 댈러스를 경유해 9일 귀국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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