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경찰 총격 반발 시위 격화…1,311명 체포

안채린 2023. 7. 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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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경찰이 10대 알제리계 소년에 총을 쏴 숨지게 한 사건에 대한 시민들 반발이 거세지면서, 나흘 연속 폭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프랑스 경찰을 총괄하는 내무부는 현지시각 1일 전날 밤부터 오전까지 모두 1,31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시위로 밤새 자동차 1,300여 대와 건물 234채가 불에 탔고 대응 과정에서 경찰 등 79 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소년이 사망한 지난달 27일부터 시위가 방화·약탈로 이어지자 경찰과 군경찰 등 배치 인력을 늘리고 인화성 액체 등의 판매를 제한했습니다.

안채린 기자 (chaerin16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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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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