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W 떠난 디빈첸조, 뉴욕과 4년 50M 달러 계약…“빌라노바 보이즈” 결성[NBA]
단테 디빈첸조(26)가 뉴욕 닉스(이하 뉴욕)에 합류한다.
NBA 이적시장 전문가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에 따르면, 디빈첸조는 2일 오전(한국시간) 뉴욕과 4년 50M 달러(한화 약 695억 원)에 달하는 계약에 합의했다.
백코트에서 깊이를 추가할 수 있는 디빈첸조는 슈팅력을 갖추면서 리바운드 참여 등 허슬 플레이를 일삼는다. 따라서 제일런 브런슨과 조시 하트와 비슷한 유형으로 꼽히는 디빈첸조는 뉴욕과 적합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빌라노바 대학에서 브런슨과 3시즌 간 호흡을 맞춘 디빈첸조는 하트와도 2시즌 동안 동료로 활약했다.
디빈첸조는 NBA에 입성한 후 5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커리어 통산 273경기(127선발)에 나선 디빈첸조는 경기당 평균 9.1득점 4.6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할 정도로 다재다능하며, 3점슛 성공률 36.2%를 기록할 정도로 정확한 외곽슛도 선보였다.
지난해 여름 골든스테이트와 MLE(미드레벨익셉션) 계약을 맺음으로써 FA(자유계약선수) 재수를 노린 디빈첸초는 완벽하게 재기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앤드류 위긴스가 개인 사정으로 결장할 때 골든스테이트 버팀목이 되어줬으며, 팀이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에 크게 이바지했다.
그는 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 소속으로 72경기(36선발)에 출전해 평균 9.4득점 4.5리바운드 3.5어시스트 1.3스틸 야투 성공률 43.5%(7.5개 시도) 3점 성공률 39.7%(5.3개 시도) 자유투 성공률 81.7%(1개 시도)로 맹활약했다.
새로운 시즌을 뉴욕에서 맞이하게 된 디빈체조는 뉴욕 팬들로부터 “빌라노바 보이즈”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기대감을 한 몸에 받는 중이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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