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W 떠난 디빈첸조, 뉴욕과 4년 50M 달러 계약…“빌라노바 보이즈” 결성[NBA]

김하영 기자 2023. 7. 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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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제일런 브런스, 단테 디빈첸조 그리고 조시 하트의 빌라노바 대학 시절 모습. 게티이미지 제공



단테 디빈첸조(26)가 뉴욕 닉스(이하 뉴욕)에 합류한다.

NBA 이적시장 전문가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에 따르면, 디빈첸조는 2일 오전(한국시간) 뉴욕과 4년 50M 달러(한화 약 695억 원)에 달하는 계약에 합의했다.

백코트에서 깊이를 추가할 수 있는 디빈첸조는 슈팅력을 갖추면서 리바운드 참여 등 허슬 플레이를 일삼는다. 따라서 제일런 브런슨과 조시 하트와 비슷한 유형으로 꼽히는 디빈첸조는 뉴욕과 적합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빌라노바 대학에서 브런슨과 3시즌 간 호흡을 맞춘 디빈첸조는 하트와도 2시즌 동안 동료로 활약했다.

디빈첸조는 NBA에 입성한 후 5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커리어 통산 273경기(127선발)에 나선 디빈첸조는 경기당 평균 9.1득점 4.6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할 정도로 다재다능하며, 3점슛 성공률 36.2%를 기록할 정도로 정확한 외곽슛도 선보였다.

지난해 여름 골든스테이트와 MLE(미드레벨익셉션) 계약을 맺음으로써 FA(자유계약선수) 재수를 노린 디빈첸초는 완벽하게 재기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앤드류 위긴스가 개인 사정으로 결장할 때 골든스테이트 버팀목이 되어줬으며, 팀이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에 크게 이바지했다.

그는 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 소속으로 72경기(36선발)에 출전해 평균 9.4득점 4.5리바운드 3.5어시스트 1.3스틸 야투 성공률 43.5%(7.5개 시도) 3점 성공률 39.7%(5.3개 시도) 자유투 성공률 81.7%(1개 시도)로 맹활약했다.

새로운 시즌을 뉴욕에서 맞이하게 된 디빈체조는 뉴욕 팬들로부터 “빌라노바 보이즈”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기대감을 한 몸에 받는 중이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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