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희-신유빈, WTT 자그레브 결승 진출...中 한판 승부

강은영 2023. 7. 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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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탁구의 전지희(31·미래에셋증권)-신유빈(19·대한항공) 조가 2023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자그레브 대회 여자 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전지희-신유빈 조(세계랭킹 4위)는 1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돔 스포르토바에서 열린 2023 WTT 여자 복식 준결승에서 스리자 아쿨라-디야 파라그 치탈레 조(인도·59위)를 3-0(11-8 11-8 11-8)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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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월드테이블테니스(WWT) 컨텐더 자그레브대회 여자 복식 결승에 오른 신유빈(왼쪽)과 전지희. 연합뉴스

한국 여자 탁구의 전지희(31·미래에셋증권)-신유빈(19·대한항공) 조가 2023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자그레브 대회 여자 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전지희-신유빈 조(세계랭킹 4위)는 1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돔 스포르토바에서 열린 2023 WTT 여자 복식 준결승에서 스리자 아쿨라-디야 파라그 치탈레 조(인도·59위)를 3-0(11-8 11-8 11-8)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전지희-신유빈 조는 결승에서 중국의 뤼웨이샨-치엔티엔이(359위) 조를 만난다. 뤼웨이샨-치엔티엔이 조는 4강에서 수타시니 사웨타붓-오라완 파라낭 조(태국·53위)를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한국과 중국의 여자 복식 결승전은 2일 오후 10시30분 열릴 예정이다.

지난 5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복식에서 은메달을 따낸 전지희-신유빈 조는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린다. 또한 지난달 WTT 컨텐더 라고스 대회에서는 우승했지만 튀니스 대회에서는 4강에서 떨어졌다. 이번에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두 사람은 단식에서 모두 탈락하면서 이번 복식에서 설욕전을 펼칠 예정이다. 신유빈(단식 세계랭킹 11위) 여자 단식 8강전에서는 여자 단식 세계 1위 순잉샤(중국)에게 0-3(9-11 4-11 6-11) 패했다. 전지희(36위)는 일본의 에이스 하야타 히나(8위)에게 1-3(7-11 7-11 11-8 6-11)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리는 스타 컨텐더 대회에 출전한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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