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강하다…여자 월드컵 한국 상대 모로코, 이탈리아전 무승부

   

모로코 자료사진. 연합뉴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한국과 조별리그를 치르는 모로코가 이탈리아와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모로코는 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페라라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평가전에서 0 대 0으로 비겼다. FIFA 랭킹 72위 모로코는 랭킹 16위 이탈리아를 상대로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모로코는 6일 스위스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이달 30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리는 2023 FIFA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모로코와 만난다.

FIFA 랭킹 17위 한국은 모로코를 약체로 평가했다. 그러나 이탈리아와 비긴 만큼 쉽지 않은 일정이 예상된다. 이날 경기도 이탈리아가 주도했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한국과 같은 조 독일은 랭킹 2위, 콜롬비아는 25위다. 조 2위까지 16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24일 호주 시드니에서 콜롬비아와 1차전, 30일 모로코, 이어 브리즈번으로 옮겨 8월 3일 독일과 3차전을 펼친다.

한국은 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아이티와 평가전을 치르고 이날 최종 월드컵에 나설 최종 23명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ace091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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