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알고리즘 개입 있었나...방통위, 네이버 실태 점검

윤선영 2023. 7. 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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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네이버의 뉴스 검색 알고리즘 인위적 개입 의혹과 관련해 실태점검에 나선다.

네이버가 뉴스 검색 알고리즘을 조정해 언론사 인기도 지표를 인위적으로 적용하고 특정 언론사를 부각하거나 불리하게 했다는 의혹이다.

방통위는 네이버의 뉴스 검색 알고리즘 개입 의혹에 대해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 위반 여부 등을 실태점검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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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네이버의 뉴스 검색 알고리즘 인위적 개입 의혹과 관련해 실태점검에 나선다. 네이버가 뉴스 검색 알고리즘을 조정해 언론사 인기도 지표를 인위적으로 적용하고 특정 언론사를 부각하거나 불리하게 했다는 의혹이다.

방통위는 네이버의 뉴스 검색 알고리즘 개입 의혹에 대해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 위반 여부 등을 실태점검한다고 2일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네이버가 이용자의 소비패턴에 따라 뉴스를 노출·추천하는 AI(인공지능) 기반 포털 뉴스 알고리즘 검토위원회를 구성·운영하며 일부 언론사 뉴스가 먼저 검색되도록 했다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전기통신사업법 제50조(금지행위) 및 동법 시행령 제42조는 전기통신서비스를 이용해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자에게 불합리하거나 차별적인 조건·제한을 부당하게 부과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방통위는 해당 규정 위반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실태점검에서 위반행위가 인정되는 경우 사실조사로 전환할 계획이다. 위반행위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에는 관계법령에 따라 관련 역무 연평균 매출액 최대 3%까지의 과징금 부과와 형사고발 등의 처분 절차에 돌입한다.

이와 함께 방통위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향후 미디어 시장을 왜곡시키는 포털 등 부가통신사업자의 위법행위를 엄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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