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오늘부터 중남미 순방…“부산엑스포 지지세 모으기 총력”

조태흠 2023. 7. 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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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늘(2일)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파나마를 방문하는 6박 8일 중남미 순방에 나섰습니다.

한 총리는 먼저 현지시각 3일부터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열리는 카리브공동체(카리콤·CARICOM)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한 총리는 오늘 SNS에서 '카리콤 정상회의는 부산엑스포 격전지'라며, "카리콤 14개국 중 13개 나라가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이다. 11월 엑스포 개최국 최종 선정까지 지지세를 모으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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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늘(2일)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파나마를 방문하는 6박 8일 중남미 순방에 나섰습니다.

한 총리는 먼저 현지시각 3일부터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열리는 카리브공동체(카리콤·CARICOM)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카리콤은 카리브 지역 경제통합을 목표로 출범한 다자협의체로 바베이도스와 바하마, 수리남, 자메이카 등이 가입돼 있으며, 우리 정상급 인사가 이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한 총리는 카리콤 정상회의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해양수산, 식량안보 분야 등의 협력을 확대하자는 내용의 ‘한-카리브 협력 강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트리니다드토바고 총리와 도미니카연방 총리 등 회원국 정상들과 연쇄 양자회담을 갖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한 총리는 오늘 SNS에서 ‘카리콤 정상회의는 부산엑스포 격전지’라며, “카리콤 14개국 중 13개 나라가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이다. 11월 엑스포 개최국 최종 선정까지 지지세를 모으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카리콤이) 우리와 거리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카리브는 기후위기 대응과 식량안보 등 공통 과제를 갖고 있어 협력할 여지가 많다”면서 “카리콤 정상회의를 효율적인 외교의 장으로 활용하겠다”고 했습니다.

한 총리는 현지시각 5일부터는 파나마를 공식 방문해 라우렌티노 코르티소 파나마 대통령과 면담하고, 통상·투자, 인프라, 자원·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양국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파나마 최대 인프라 사업인, 도시철도 3호선 건설 현장도 방문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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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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