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김태리·오정세, 객귀 가득 백차골 방문 [TV온에어]

김진석 인턴기자 2023. 7. 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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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 김태리와 오정세가 악귀에 대한 단서를 찾으려 백차골에 방문했다.

1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연출 이정림) 4회에서는 구산영(김태리)과 염해상(오정세)이 객귀로 인해 위험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해상과 산영은 강모를 기억하는 사람들을 찾기 위해 객귀를 없애는 백차골 마을로 향했다.

산영은 경문에게 전화를 걸어 백차골에 대해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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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악귀' 김태리와 오정세가 악귀에 대한 단서를 찾으려 백차골에 방문했다.

1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연출 이정림) 4회에서는 구산영(김태리)과 염해상(오정세)이 객귀로 인해 위험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산영은 아버지 구강모(진선규)와 어머니 윤경문(박지영)이 이혼 전 함께 살았던 집으로 찾아가 악귀에 대한 단서를 찾았다. 강모의 서재에는 달력이 놓여있었다. 달력에는 산영이 아닌 다른 아이의 출생예정일이 경문의 글씨로 적혀있었다.

이후 지난 회차(3회)에서 만났던 이태영에게서 연락이 와 태영을 찾아갔다. 해상과 산영은 태영과의 대화를 통해 강모가 1년 전쯤 태영의 할아버지를 찾아왔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태영의 할아버지는 "장진리에서 여름에 사라진 이목단이라는 아이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해상은 사라진 여자아이 목단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조사 도중 무당이 어린아이를 염매로 만드는 기사를 보게 됐다. 해상은 산영에게 악귀가 태자귀일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댕기도 그렇고 덕달이 나무도, 어린 여자아이를 가리키고 있어요. 이목단이란 아이를 찾아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해상과 산영은 강모를 기억하는 사람들을 찾기 위해 객귀를 없애는 백차골 마을로 향했다. 백차골은 '당제'라는 객귀를 쫓는 제사를 드리고 '허재비놀이'를 통해 객귀를 쫓는 마을이었다.

백차골 이장은 "우리가 죽으면 당제도 다 끝"이라며 한탄했다. 해상은 "구강모 교수라고 들어보셨나. 저 같은 민속학자인데 허재비 놀이를 취재하러 오셨을 거다"라고 물었다. 이장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장은 마을 사람들에게 구강모 교수에 대해 물었다. 단 한 사람이 구강모 교수가 백차골에 살던 여자와 결혼했다는 걸 기억해 냈다. 마을 사람이 이야기한 사람은 바로 산영의 엄마 경문이었다.

산영은 경문에게 전화를 걸어 백차골에 대해 물었다. 경문은 "그 마을에서 얼른 나와! 빨리!"라고 고함쳤다. 그 사이 백차골 마을 회관에서 한 할아버지가 쓰러졌다. 산영은 마을 회관에서 객귀를 목격했다. 해상은 마을 사람들에게 집에 돌아갈 것을 권고하며 "대신 땅만 보고 가고 절대 뒤를 돌아보지 마시라. 그리고 문을 꼭 걸어 잠가라"라고 경고했다.

해상은 허재비를 이용해 객귀를 몰아내자고 주장했으나 이장의 집에는 허재비가 사라진 상태였다. 이장은 아침에 청소를 했던 이들에게 전화를 했지만 모두 받지 않았다.

결국 산영과 해상이 직접 당직 청소 당번들을 찾아 나섰다. 해상은 당번 할머니의 집에 도착했다. 할머니는 객귀와 밥을 먹고 있었다. 해상은 "어르신 눈에도 보이시군요. 근데 왜 피하지 않으십니까"라고 물었다. 할머니는 "왜 피하겠냐. 몇십 년 만에 집에 돌아온 딸을. 한 번도 잊어본 적이 없다"라며 모성애를 보였다.

해상은 "허재비 인형 할머니가 치우셨습니까? 객귀 물림을 하면 따님이 사라지니까?"라는 질문에 "내가 태워버렸다"라고 말했다. 허재비 인형은 그 집 화로에 불에 탄 채로 발견됐고, 해상은 망연자실했다.

산영은 여러 마리의 객귀를 목격해 두려움에 도망치다 넘어졌다. 마을 구석에 있던 매점 안에서 창에 비친 아버지 강모의 귀신을 발견하고 "아빠"라고 부르며 당황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사진=SBS '악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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