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이 코앞인데"… 삼계탕 가격 12.7% 올랐다

최고나 기자 2023. 7. 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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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7월 11일)을 목전에 두고 닭고기 도매가가 지난해 대비 13.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매가는 3954원으로 지난해 동월 3477원과 비교할 때 13.7% 상승했다.

지난해 상반기 월평균 닭고기 도매가는 ㎏에 3236원-3661원이었고, 올해 상반기에는 3363원-4166원이었다.

닭고기 도매가 상승에 따라 삼계탕 가격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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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초복(7월 11일)을 목전에 두고 닭고기 도매가가 지난해 대비 13.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 도매가는 1년 새 51.7% 올랐다.

2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당 닭고기 소매가격은 6271원이다. 지난해 같은 날 5655원과 비교할 때 10.9% 올랐다.

도매가는 3954원으로 지난해 동월 3477원과 비교할 때 13.7% 상승했다.

이는 최근 사룟값 등의 생산비가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농가의 닭 사육 마릿수가 줄어든 탓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상반기 월평균 닭고기 도매가는 ㎏에 3236원-3661원이었고, 올해 상반기에는 3363원-4166원이었다.

지난해 상반기 월평균 소매가는 5327원-6229원, 올해 상반기에는 5794원-6439원으로 조사됐다.

닭고기 도매가 상승에 따라 삼계탕 가격도 올랐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의 '참가격' 동향을 보면 지난 5월 서울 소재 음식점의 삼계탕 가격은 평균 1만 6423원이다.

지난해 같은 달, 1만 4577원에 비해 12.7% 올랐다.

오리 가격도 함께 상승했다. 지난달 월평균 오리 도매가는 ㎏당 7067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4658원과 비교할 때 51.7%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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